패션스타일링

‘뚝’ 떨어진 기온, 겨울 남성패션 “점퍼로 극복~”

2013-12-10 10:44:11

[손현주 기자] ‘뚝’ 떨어진 수은주에 옷깃은 더욱 단단히 여며지고 거리에는 황량함마저 감돌고 있다. 이러한 날씨로 인해 패피 사이에서 스타일리시한 점퍼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언제 어디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간편함이 장점인 점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니크한 디테일을 비롯해 컬러, 패턴까지 가미된 모습이다. 패션성까지 업그레이드된 점퍼는 트렌디한 레트로 무드까지 더해져 디자인도 다양하게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항공점퍼, 베이스볼 점퍼부터 시작해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까지 무궁무진한 점퍼의 매력. 특히 남성들의 겨울패션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점퍼에 대해 살펴봤다.

겨울에는 블랙


올 겨울에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컬러 아이템이 유행할 전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 컬러에 손이 가장 많이 간다. 블랙은 남성패션에 있어 가장 손 쉬운 컬러이자 세련되면서 시크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남성적인 이미지 연출에 효과적인 항공점퍼. 화려한 디테일은 없지만 심플한 디자인에 세련된 블랙 컬러가 돋보인다.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과 컬러이므로 다양한 팬츠, 이너웨어와 함께 매치해도 멋스럽다.

이 외에도 라이더 스타일의 점퍼를 비롯해 올 겨울 주목해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누빔 점퍼 등 다양한 점퍼가 블랙 컬러로 출시됐다. 아우터가 심플한 만큼 이너웨어나 팬츠는 트렌디한 패턴이 가미된 제품을 매치해보자. 좀 더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대세’, ‘강세’ 패턴


2013년은 패턴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패턴이 사랑 받았다. 겨울에도 패턴 아이템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평소 트렌디한 연출을 선호하는 남성이라면 다양한 패턴 아이템에 주목하자. 깔끔하면서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한 카모플라주 패턴이 가미된 점퍼는 비교적 심플한 멋이 난다. 반면 하운드투스와 호피 등 두 가지 이상의 패턴이 믹스된 아이템은 유니크하다.

이처럼 패턴 아이템은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기에 가장 적절하며 다른 아이템이나 액세서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믹스매치를 어려워하는 남성들에게 제격이다. 다만 화려하면 화려할 수록 팬츠나 이너웨어는 심플한 아이템을 매치해야 빛이 난다는 점을 명심하자.

포인트는 컬러


심플한 아이템이 좋거나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제품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남성이라면 컬러에 포인트를 준 점퍼를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평소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화려한 컬러가 포인트가 돼 전체적인 룩이 심심하지 않다.

살짝 톤 다운된 컬러는 분위기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화려하고 비비드한 컬러 점퍼는 생기 있어 보이며 유니크하다. ‘노홍철닷컴’에서 선보이는 버건디 컬러 점퍼는 댄디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머스타드 컬러의 점퍼는 캐주얼해 보이며 블루 컬러 점퍼는 트렌디하니 참고해보자.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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