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확 달라졌다” 코트&패딩 적극 활용법

2013-12-02 20:25:45

[이세인 기자] 올해도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되는 추운 겨울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겨울이 되면 절실히 생각나는 패션 아이템은 두툼한 패딩과 스타일과 보온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코트가 아닐까.

추위를 막아주는 외투는 겨울철 꼭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구입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S/S 시즌 아이템들처럼 일주일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입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루 매치해서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골라야 하는 것도 포인트다. 이러한 니즈를 만족시켜 줄 겨울 패딩과 코트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오버 사이즈 + 파스텔톤 코트 스타일링


이번 시즌 코트는 마치 남자 옷을 입은 듯 큰 사이즈가 포인트다. 일명 오버사이즈 코트가 대세인 것, 전체적으로 길이감이나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어깨선 자체가 내려간 드롭숄더 형태로 각진 스타일이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고 세련된 여성미를 더해준다.

또한 올 시즌 겨울 코트는 화사한 봄 컬러와 만나 한층 부드러워진 것이 특징. 핑크, 블루 등 사랑스러운 파스텔톤과 강렬한 비비드 컬러, 겨울철 무난하게 매치 가능한 카멜 컬러까지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오버 사이즈 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코트 속에 많이 겹쳐 입을 수 있어 한겨울에도 착용할 수 있다는 것.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으니 하의는 스키니 팬츠나 레깅스로 라인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 시크하게 소화 가능한 패딩 스타일링


매년 계속되는 추위에 코트보다는 보온성을 자랑하며 겨울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패딩. 패딩은 캐주얼한 스타일이 강해 커리어 우먼이 착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올해의 패딩은 한층 차분해진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져 오피스웨어로 거듭났다.

블랙은 기본이고 카키, 브라운, 네이비 등 톤다운 된 컬러가 무게감을 더해 패딩에 시크함을 살렸다. 또한 허리라인을 잘록하게 잡아주는 벨트 디테일이나 점퍼 스타일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소재를 믹스해 오피셜한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패딩은 부피감이 있기 때문에 날씬해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벨트로 허리라인을 강조하거나 컬러 배색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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