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돌아온 90’s 복고패션! “빈티지 매력에 푹~”

2012-08-31 17:12:35

[윤희나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인기 요인은? 90년대를 배경으로 그 때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켜 공감을 얻었다는 점이다.

이렇듯 최근 90년대를 추억하는 복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는 패션계도 마찬가지. 특히 올 가을, 복고패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등장하고 있다. 사실 패션은 돌고돌아 해마다 복고 스타일이 등장하긴 했지만 올해만큼은 더욱 강력한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렬한 컬러감의 프린트 원피스부터 귀여운 칼라 블라우스, 청청패션이 떠오르는 데님 재킷까지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향수에 빠지게 되는 복고패션을 알아보자.

♦ 강렬한 ‘빈티지 프린트’의 매력


보는 것만으로도 강렬함을 주는 빈티지 프린트가 돌아왔다. 여름내내 비비드 컬러의 프린트 아이템이 유행했다면 가을에는 빈티지한 매력을 담은 색다른 느낌의 프린트 아이템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것은 플라워나 체크와 같은 기본적인 프린트 외에 중세 유럽풍의 바로크 양식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프린트와 옵아트, 기하학적인 패턴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

빈티지 프린트가 가장 어울리는 아이템은 미니원피스와 블라우스. 특히 미니원피스는 매니시한 재킷이나 빈티지한 야상점퍼 등 다양한 스타일에 모두 잘 어울린다. 프린트 블라우스는 하이웨스트 스커트와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다.

♦ 소녀감성 ‘칼라 원피스’


칼라의 색이 다른 칼라 아이템은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표현하기 좋다.

특히 칼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둥근 칼라는 단아하면서 어려보이는 패션을 완성하며 기본 칼라는 세련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전달한다.

공효진은 영화 ‘577프로젝트’ 언론시사회에서 퍼플 컬러 원피스에 둥근 화이트 칼라가 들어간 복고풍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전체가 레이스로 된 블랙 미니원피스를 입었다. 그녀를 여성스럽게 만든 것을 원피스의 둥근 칼라 디테일 때문.

♦ 청청패션? 박시한 ‘데님재킷’으로 패션지수 UP


한때 데님팬츠에 데님재킷을 매치, 일명 청청패션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보면 촌스럽다고 느낄 수 있는 청청패션은 그 당시에는 가장 핫한 트렌드이기도 했다.

올 가을에는 데님 재킷이 다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슬림한 디자인보다는 박시한 형태의 재킷이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루즈 핏의 데님재킷은 자칫 뚱뚱해보이기 쉽다. 이 때는 하의를 짧은 핫팬츠나 슬림한 스키니진을 매치, 전체 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데님 재킷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은 프린트 원피스. 또한 하이웨스트 팬츠도 복고적인 느낌을 강조할 수 있으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한경닷컴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진정한 ‘패피’는 가을에도 블랙을 입는다!
▶떡볶이 코트 기억나? ‘응답하라 1997’ 속 추억돋는 패션 스타일!
▶유행 예감 “넌 가을이라고 칙칙하게 브라운만 입어? 난 비비드다!”
▶오연서 vs 남규리, 같은 옷 다른 느낌 “인형 블라우스의 반전 매력”
▶와이드부터 스키니까지… 올 가을 여자들의 바지통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