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션 센스 ‘유감없이’ 발휘한 그녀는 누구?

최지영 기자
2009-09-22 10:17:45

지난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2009 서울 드라마 어워즈’가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세계 각국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멋진 레드카펫 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 중 이날 가장 화제가 되었던 박한별, 조여정, 고은아, 최정원, 남상미는 서로 다른 자신만의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멋진 드레스와 어우러진 그녀들의 주얼리 스타일링 센스는 과연 어떠할지 뮈샤 주얼리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의 자문을 받아 알아보았다.

박한별-조여정, 베스트 드레서 합류


박한별은 사랑스러운 느낌의 은색 튜브탑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녀의 여성스러운 어깨 라인과 긴 팔다리가 강조된 이날 의상은 박한별의 상큼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반짝임이 돋보이는 네모형의 부착형 귀고리를 착용하고, 독특한 뱀 모티브의 뱅글로 포인트를 주어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이와 더불어 드레스와 같은 컬러인 작은 실버 클러치로 마무리하여 그녀의 센스있는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조여정은 반짝임이 가미된 독특한 소재의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마치 드레스와 하나가 된 듯한 반짝이는 꽃모양 반지를 매치하여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반지와 함께 실버 클러치를 스타일링하여 손부분에 포인트를 준 주얼리를 선보였다.

이날 조여정은 드레스와 주얼리, 그리고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한 여신의 이미지를 선보여 당당히 베스트드레서로 합류하였다.

고은아, 조금 아쉽지만 괜찮아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여 화제가 된 고은아는 멋진 드레스에는 2% 부족한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아쉬움을 보였다. 화려한 실버 드롭 귀고리와 볼드한 골드 뱅글, 그리고 네모난 블랙 클러치는 통일감 없는 매치로 그녀의 패션 센스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매치한 주얼리 중 귀고리나 뱅글 중 하나만을 착용했더라면 조금 더 안정감 있는 연출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최정원-남상미, 센스는 챙겼어야지


최정원은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쉬폰 소재 블루빛 드레스를 선보여 아름다운 여신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 드레스는 그녀의 아기 같은 하얀 피부와 어우러져 가녀린 느낌을 극대화 시켰으며 반짝거리는 실버 클러치로 포인트를 주었다.

하지만 주얼리 스타일링에 있어서 그녀는 너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시상식에 착용하기에는 다소 평범한 듯한 작은 크리스탈 귀고리와 반지로 아쉬움을 남겼다.

남상미는 과감한 디자인의 홀터넥 블랙 드레스로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강조하였다.
이날 귀고리와 팔찌 이외에는 주얼리를 착용하지 않았는데, 의상에 포인트가 되기에는 다소 밋밋한 디자인이었다. 얇은 팔찌와 보일 듯 말 듯 한 귀고리를 매치하여 레드카펫의 주얼리 스타일링에 많은 아쉬움을 보였다.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소재나 컬러의 특징이 부족한 블랙 드레스의 경우 반짝임이 가미된 볼드한 주얼리를 착용하여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좋다. 또한 남상미씨와 같은 홀터넥 드레스에는 심플한 드롭형 크리스탈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거나 화려함이 돋보이는 뱅글을 레이어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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