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11 여름 패션 ‘페도라’가 살린다

2014-12-26 07:56:57
[김혜선 인턴기자] 올 여름 트렌드가 70년대 감성 무드로 회귀하고 있는 가운데 페도라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시대의 감성이 뒤섞여 새롭게 재해석된 레트로 아이템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액세서리 아이템도 예외가 아니다. 그 중 봄, 여름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고 트렌디함을 주는 페도라가 눈길을 끈다.

2011년 S/S 컬렉션에서 대거 등장한 페도라는 일명 중절모, 밀짚 모자라 불리는 챙이 넓은 모자를 가리킨다. 그동안 남자들만의 코디 아이템이였던 페도라가 다양한 스타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주목 되고 있다. 패도라 하나로 감각적인 패션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아보자.

● 얼굴형에 따른 페도라 착용법

페도라는 얼굴형과 어울리는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이 큰 편인 사람은 장식이 없는 심플한 기본형 페도라가 좋다. 챙이 넓고 끝부분이 살짝 올라간 디자인은 큰 얼굴을 커버해주는 역할을 한다.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리고 눈썹 위까지 모자로 가려주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얼굴이 긴 형이라면 중간 크기의 챙에 크라운이 낮고 둥근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완만한 곡선미가 있는 페도라로 이마 아래쪽으로 내려오도록 착용하면 귀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이마가 좁은 얼굴형은 모자를 잘못 선택할 경우 절반이 가려져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정수리 부분이 움푹 파이고 테가 좁은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의상에 따라 어울리는 페도라 스타일링

모던한 디자인의 페도라는 정장 패션과 함께 매치하면 엣지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페도라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자칫 평범해 질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있다.

베이직한 스타일의 무채색 페도라는 어렵다고 여겨지는 모자 코디를 쉽게 만들어 준다. 특히 베이지 컬러나 블랙 라인이 둘러있는 페도라는 무난한 스타일을 돋보이게 해주는 코디로 각광받고 있다. 올 블랙 컬러의 페도라는 시크한 패션을 연출 할 수 있다. 최근 국내 패셔니스타들의 공항 패션에서도 자주 찾아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챙이 넓은 밀짚모자는 리조트룩에서 빠질 수 없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다가오는 여름 야외에서 착용하면 페도라 특유의 자연스러운 곡선미가 여성스러움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비비드 컬러와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롱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더욱 시원한 리조트룩이 완성된다.

데일리 캐주얼 패션에서는 의상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페도라 활용이 가능하다. 포멀한 수트를 착용할 경우 차분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페도라와 통일성 있는 밀짚 액세서리 매치

페도라와 함께 밀짚 소재를 활용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과감한 컬러의 가죽 트리밍이 되어 있는 밀짚 백이나 얇고 견고하게 짜여진 우븐 밀짚 클러치를 매치하면 좋다. 여기에 밀짚소재로 만든 웨지힐인 에스빠드류 역시 이번 시즌 핫 아이템이니 페도라와 함께 코디하여 시원하고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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