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잘나가는 디자이너의 ‘잇 아이템’은 뭐?

2011-05-06 20:56:07

[김혜선 인턴기자] 요즘 소위 말해 잘나간다는 SPA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잇 아이템은 무엇일까.

에이치엔엠의 수석디자이너 앤 소피 요한손이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한 자신의 ‘썸머 잇 아이템’을 소개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의 잇 썸머룩으로 7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쿨하고 편안한 ‘집셋 글래머 스타일’을 제안했다.

집셋(gypset)은 집시(gypsy)와 전용제트기로 여행을 즐기는 상류층을 의미하는 젯셋(jet-set)족을 조합해 만든 보헤미안 스타일을 일컫는다. 집셋 스타일을 선보이는 이들은 세련됨을 지니고 있지만 완벽하기 보다는 편안하고 안꾸민 듯한 패션을 말한다.


집셋 글래머 스타일은 레이스 소재의 미니드레스와 주름이나 프릴장식이 있는 맥시 드레스가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이 제품들은 여름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동시에 더운 날씨의 오피스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여름 트렌디 아이템인 쇼츠 역시 루즈하고 가벼운 소재의 쇼츠를 썸머니트나 저지탑과 함께 매치하면 시원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여기에 가죽과 우드 소재의 액세서리를 플랫슈즈, 힐 샌들, 가는벨트, 숄더백과 함께 착용하면 좋다.


앤 소피는 “평소 와이드 코튼 팬츠를 집시 블라우스와 기모노 재킷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을 좋아하며 남성복 중에서는 여름의 컨트리클럽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템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남성 쇼츠는 폭이 넓거나 타이트해도 좋고 길이가 길거나 짧아도 되며 캐주얼한 면소재나 포멀한 소재여도 좋다”며 “여기에 블레이저와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고 스니커즈나 레이스업 스타일의 가죽 슈즈로 스타일링을 완성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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