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男, 올 봄·여름에 파스텔 낭만에 빠져라

2011-05-14 13:06:57

[김수지 인턴기자] 2011년 남성들이 달콤함의 낭만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여성들의 독점물로만 여겨졌던 파스텔 컬러가 부드러움을 갖춰 남성들을 위한 컬러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이지적인 남자의 대명사에서 스타일을 따도남으로 변신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의 차승원, KBS 드라마 ‘동안 미녀’의 류진,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강지환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들은 화사한 컬러의 비즈니스 캐주얼과 포인트를 살려줄 액세서리의 활용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올 여름 파스텔로 부드러움을 입어라


부드러운 따도남의 시작은 파스텔 컬러이다. 파스텔 컬러를 제대로 활용하면 올 시즌 트렌드에 맞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 컬러가 가미된 비즈니스 캐주얼은 기존의 차가운 이미지를 주는 모노톤의 컬러보다 한층 부드럽고 여유로운 느낌을 부여한다.

스카이 블루나 라이트 퍼플 등의 화사한 재킷을 연출 시에는 모던한 화이트 셔츠나 다크 계열의 팬츠를 매치하자. 어두운 컬러 재킷을 연출할 때는 스카이 블루나 파우더 핑크 등의 컬러 셔츠 또는 화이트나 오렌지, 스카이 블루 등의 팬츠를 매치하면 과하지 않는 부드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 최윤영 선임 디자이너는 ”부드러운 남성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파스텔 컬러가 제격”이라며 “전체적인 컬러의 연출이 부담스럽다면 파스텔 컬러의 스트라이프나 체크패턴이 가미된 이너웨어를 활용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전했다.

파스텔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디테일을 활용하자


활기찬 시즌에 맞춰 파스텔 컬러의 선택은 필수지만 아직까지 블랙이나 네이비 등의 모노톤 컬러의 익숙한 남성들이라면 디테일을 활용한 원 포인트 스타일링은 어떨까.

모노톤의 재킷에 라이트 그린, 레드 등의 체크 패턴이 가미된 셔츠를 매치해보자. 그리고 스카이 블루 등의 컬러 스카프 등으로 원 포인트로 매치한다면 파스텔 컬러가 주는 부드럽고 달콤한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또한 오렌지나 라이트 그린 컬러의 백을 활용하고 파스텔 컬러의 양말과 비비드한 컬러의 시계를 선택해 경쾌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완성해 보자.

LG패션 마에스트로 최윤영 선임 디자이너는 ”격식을 갖춰야 할 자리라면 화이트 컬러나 누드 컬러의 셔츠에 파스텔 컬러의 보우 타이나 행커치프로 원 포인트를 준다면 부드러움과 격식까지 갖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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