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TPO에 맞는 오피스룩 스타일링

2011-05-28 11:43:42

[박유라 인턴기자] 직장인의 의상은 단조롭다.

매일 똑같은 느낌을 주는 오피스룩은 입는 사람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도 지겹게 만든다. 그렇다고 패션쇼에 오르는 모델처럼 화려하게 입을 수도 없는 노릇. 너무 과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으면서 트렌드에 맞춰 날마다 새롭게 연출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사무실 안에서 최고의 스타일 퀸으로 등극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업무 회의가 있는 날


뻔하지 않은 신선한 스타일을 위해서는 의외의 아이템을 오피스룩에 매치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올 시즌 빅 트렌드인 컬러 포인트룩은 첫인상을 강하고 또렷하게 만들어 줘 새로운 사람을 대면하는 자리에 적합하다. 선명한 컬러감만으로 갖춰 입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러 겹 껴입지 않아도 활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단 컬러감이 강한 의상을 입을 때는 액세서리를 은은하고 작은 걸로 하는 것이 좋다. 강한 컬러에 액세서리까지 볼드한 것을 선택하면 너무 화려하다는 인상을 주기 쉽기 때문. 스터디형의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살짝 주면 은은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외부 미팅과 업무가 많은 날


드레스 다운해서 스타일 업 되는 의외의 효과를 누려보자.

같이 매치하면 따로 놀 것 같은 상반되는 성격의 아이템이 의외로 궁합이 잘 맞을 수 있다. 업무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늘 입는 블레이저 재킷에 다양한 컬러의 진팬츠와 티셔츠를 활용하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옷차림 제약이 적은 전문직이나 프리랜서의 경우에는 여기에 톤 다운된 컬러감의 스니커즈나 러닝화를 매치하면 더욱 편안하고 패셔너블하게 보인다. 드레스 다운한 캐주얼한 룩에는 볼드하면서도 유니크한 액세서리 제품이 어울린다.

퇴근 후 모임과 파티, 데이트가 있는 날


트렌디한 컬러와 프린트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해보자.

동창회 등의 모임에 간다면 화려한 유행 프린트를 십분 활용해 섹시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로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좀 더 과감하게 크리스털 빛이 돋보이는 화려한 느낌의 뱅글을 레이어링하면 한층 더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약속이 있거나 어른들이 있는 자리에 가야 한다면 베이직한 톤의 컬러를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참신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똑같은 오피스룩에서 탈피해 새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완벽하고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당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 SJSJ, 러브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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