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노출’의 계절이 돌아온다!

2012-05-19 15:35:50

[이형준 기자] 아직 봄 기운 가득한 5월이지만 연일 기온이 오르며 여름날씨를 보이고 있다.

플라워 패턴이나 화사한 비비드 컬러의 봄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연출 해 보지도 못한 채 거리에는 일찌감치 노출바람이 불고 있다. 여름철 빠질 수 없는 스타일 중 하나인 노출 아이템은 패션에 포인트 효과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부여해 매시즌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시스루 아이템은 이미 시즌을 불문하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으며 여름철 패션에서 노출을 빼놓고 말하기란 ‘앙코 없는 찐빵’과도 같다. 이미 필수로 잡리잡은 여름철 노출 패션의 ‘핫’한 스타일링 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Top “살짝 살짝 보이는게 제 맛”


더운 여름철 날씨는 누구에게나 스타일링 고민을 안겨준다. 아무리 멋을 내고 스타일링을 연출해봐도 땀이 뻘뻘 나는 여름 날씨에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이럴 때는 아예 시원하게 노출에 도전해보자. 아직 많은 이들이 노출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시선을 두려워하지만 아이테을 잘만 선택해도 디자인과 실용성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탱그톱이나 너무 많은 속살이 드러나는 아이템들은 과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안쪽 어깨만을 드러내는 오프 숄더 원피스나 배꼽이 살짝 드러나는 짧은 길이의 티셔츠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면 소재의 나시도 ‘꾸민듯 안꾸민듯’ 내추럴한 노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름철 노출 패션에 ‘시스루’가 빠질 수 없지!


노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시스루다. 스타들의 시상식룩이나 사복 패션 등에서 지겹게 볼 수 있었던 시스루 아이템이 여름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무장하고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의 시스루 스타일은 속이 비치는 소재를 입고 이너웨어 정도를 노출하는 선에서 그쳤다면 이번 시즌에는 패턴이나 레이스 장식이 가미되 은근한 섹시미는 물론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니트 아이템의 진화도 시작됐다. 그 동안 니트 아이템은 F/W시즌에만 활용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올 여름에는 오히려 더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게 됐다. 걸친듯 안걸친듯 구멍이 송송 뚫린 니트 아이템은 개성 있는 스타일링은 물론 유니크함까지 선사한다.

Bottom “더 짧게, 더 섹시하게!”


누가 패션의 완성을 슈즈라고 했던가. 여름철 스타일링의 완성은 바로 팬츠다. 여름 아이템은 소재가 얇고 디자인이 심플하기 때문에 강렬한 컬러를 착용하지 않는 한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분위기는 팬츠에서 비롯된다.

핫팬츠는 누가 뭐래도 여름철 최고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며 나노 길이의 초미니스커트 역시 올 여름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샤스커트가 새로운 잇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부드러운 면소재가 안감으로 쓰이고 겉감으로 샤 소재가 쓰인 이 아이템은 시스루의 느낌을 최대화시켜 크게 노출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우라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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