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기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본래 스트라이프는 사계절 중에서도 패턴 특유의 경쾌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 특히 더운 여름철에 가장 인기가 높다. 특유의 모던하고 경쾌한 선적인 요소와 그 선이 교차되는 디자인으로 밝고 선명한 컬러를 매치할 수록 보다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선의 굵기와 간격 뿐만 아니라 컬러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지금부터 블랙, 블루, 레드 등 컬러별 스트라이프 패션을 즐기는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 블랙 스트라이프
블랙과 같은 짙은 바탕을 가로지르는 화이트의 선은 모던함 그 자체를 표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루어진 배색의 스트라이프는 정석이라 할 만큼 특유의 세련된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해준다.
발랄한 마린룩이나 비치웨어 뿐만 아니라 여름철 포멀룩으로도 스트라이프가 각광받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화이트와 블랙이 조화로운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라우스나 섬머 린넨 재킷은 가장 무난한 듯 하지만 가장 쉽게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손꼽히며 오피스룩으로 각광받고 있다.
블루 컬러가 가미된 스트라이프 패턴은 여름철 시원한 느낌을 극대화 시켜준다. 보기만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 컬러에 규칙적으로 배치된 줄무늬는 마린룩을 연출하는데도 그만이다.
여기서 쿨한 느낌을 더 하고 싶다면 화이트나 블루 컬러가 가미된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푸른빛이 감도는 청바지와 착용하거나 화이트 숏팬츠로 과감하고 섹시한 마린걸로 변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레드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와 상반되는 레드 컬러의 스트라이프는 의외의 시원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자칫 식상해보일 수 있는 마린룩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 70년대 복고 무드가 유행을 하면서 레드 스트라이프는 통통 튀는 개성만점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됐다.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컬러진이나 스커트와 함께 착용해도 무난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법한 블랙 스키니진도 레드 스트라이프와 만나면 트렌디한 룩으로 소화할 수 있다.
(사진출처: 니뽄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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