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자는 주얼리로 반응한다’ 나이대별 ★들의 주얼리 스타일링

2013-06-13 14:08:57

[임수아 기자] 누구보다 여성은 나이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하곤 한다. 이는 여성의 패션 뿐만 아니라 주얼리에서도 나이대별 스타일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이’라는 틀에 박혀 한정된 스타일만 고집할 수는 없는 법이다. 빤한 스타일은 곧 그 사람의 재미없는 성품을 드러내기 때문.

발랄한 아이템이 어울릴 것 같은 20대에게 의외로 시크한 주얼리가 어울리거나 모던할 것 같은 40대에게 화려한 주얼리가 제격이듯 스타일은 때로 예상을 빗나가기 마련이다.

이에 20대에서부터 40대까지 주얼리를 사랑하는 여자라면 누구나 관심가질 만한 나이대별 주얼리 스타일링 방법을 모아봤다.

◆ ‘발랄한 20대’는 옛말, 시크한 감성이 물씬!


청춘으로 규정짓는 20대에 끓는 피와 넘치는 열정만이 가득한 것은 아니다. 발랄할 것만 같은 그들은 의외로 심플한 패션을 추구하며 나이가 들어 20대의 중후반에 접어들수록 점차 시크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일찍 결혼을 하는 ‘어린 신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20대의 성향이 커플링을 넘어 웨딩링까지 주얼리 트렌드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톡톡 튀는 상큼함과 여인의 성숙함이 공존하는 그들에게 어울리는 주얼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블랙 벨트 원피스에 화이트 가죽 재킷을 매치해 블랙앤화이트의 시크한 룩을 연출한 이연희는 룩에 어울리는 심플한 주얼리로 시선을 끌었다. 최근 주얼리 트렌드에 맞춰 굵은 링에 심플한 디자인의 링을 선택한 것. 이에 바이가미에서는 큐리어스 커플링을 출시해 시선을 끌었다.

바이가미의 김가민 수석 디자이너는 “중성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큐리어스 커플링은 심플한 디자인에 세로줄의 스톤 세팅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톤 세팅이 인상적인 큐리어스는 도톰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의 커플링을 찾는 부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 팔색조의 매력 30대, 빤한 것이 싫다면?


무르익은 성숙함으로 섹시함마저 풍기는 30대는 어느 연령대보다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하기 좋은 나이다.

이제 막 30살이 된 윤은혜는 버건디 컬러의 블라우스와 가죽 스커트로 완벽한 ‘톤 온 톤’ 패션을 보여주었다. 이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버건디 컬러를 하트 도트가 가미된 블라우스 소재와 화사한 주얼리로 가볍게 연출한 것이 특징.

윤은혜의 완벽한 스타일링 속 주얼리는 많은 여성들의 시선을 끌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레드 립과 같은 컬러의 네일로 포인트를 준 그녀는 양손의 약지와 중지에 화사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

이처럼 성숙한 연출을 도와주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주얼리로 바이가미의 리나리노가 있다. 링의 측면 라인을 따라 박혀있는 주얼리는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풍겨 팔색조 같은 30대에게 잘 어울린다. 또한 펜던트에 걸어 목걸이로 연출하는 것도 링을 트렌디하게 활용하는 한 방법이니 참고하면 좋다.

◆ 누구보다 과감해질 수 있는 나이, 40대


‘나이가 들면 화려한 것이 좋아 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패션에 있어서 40대에게 반드시 피해야할 금기사항은 화려한 패턴이라는 사실.

늙지 않는 미모와 꾸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김희애는 최근 행사장에서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패션에 있어서는 최대한 절제된 스타일을 보여준 대신 화려한 주얼리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준 것.

넥 부분의 컷 라인이 인상적인 네이비 드레스를 선택한 김희애는 동일한 톤에서 컬러의 변화를 준 가방을 선택해 윤은혜와는 다른 ‘톤 인 톤’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다소 어두운 계열의 패션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주얼리로는 바이가미의 레인보우가 있다.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주얼리와 독특하게 손가락을 감싸는 링이 연령층에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특히 올 여름 트리피컬룩, 카무플라주룩 등 화려한 패턴이 유행하고 있는 패션에 걸맞은 트렌디한 주얼리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내보자.
(사진출처: 바이가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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