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가을철 男패션, 스타일 살려주는 아이템으로 고민은 그만!

2013-09-05 10:46:39

[손현주 기자] 아침, 저녁으로 점점 더 쌀쌀해지는 날씨로 인해 긴 옷을 찾는 패피가 증가하고 있다.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다.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아침, 저녁으로 카디건이나 재킷, 긴팔 티셔츠 등을 레이어드 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저마다 스타일리시하면서 따뜻한 가을패션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 속에서 스타일링이 어렵다고 느끼는 남성들이 많다.

단순히 길이가 긴 상의나 바지만 입어서는 멋스러운 연출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요즘 제격인 디테일이 살아있는 아이템들이 필요한 법. 이에 수많은 남성들을 위해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살펴봤다.

티셔츠


쌀쌀한 찬바람이 불지만 한낮 여전히 무더운 요즘에는 티셔츠만한 아이템이 없다. 보통 남성들이 싫어하는 이것저것 껴입는 레이어드룩보다 스타일링이 쉬울 뿐 아니라 하나만 입어도 멋스럽기 때문이다.

다만 티셔츠 하나만으로는 전체적인 룩의 포인트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패턴이나 레터링, 프린트가 있는 티셔츠가 베이직한 아이템보다 스타일리시하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모자, 시계, 팔찌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보면 된다.

트렌디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티셔츠는 라운드 네크라인이 심플하면서 베이직하다. 여기에 비비드한 컬러 배색과 살짝 짧은 듯한 기장이 포인트가 돼 귀엽다. 특히 7부나 8부 소매는 요즘 같은 날씨에 제격이니 주목해 볼 것. 또한 팔 부분과 몸통 부분의 컬러 배색이 독특한 티셔츠에 유니크한 프린트가 있다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유니크한 팬츠


계절이 바뀌면서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팬츠부터 바꿔보면 어떨까. 여름철 내내 입었던 짧은 반바지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이나 독특한 소재가 돋보이는 팬츠로 변화를 준다면 더욱 좋다.

특히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소재로 떠오른 네오프렌으로 제작된 팬츠는 독특하면서 심플하다. 깔끔한 셔츠나 프린트가 있는 셔츠에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니 올 가을 주목해보자.

스터드 장식이나 스파이크 장식이 있는 팬츠는 무난하면서 깔끔한 티셔츠에 매치하면 멋스럽다. 긴팔 티셔츠와 반바지의 매치는 댄디해 보이니 올 가을 스타일링으로 제격이다. 독특한 절개라인이 포인트가 되는 팬츠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가 멋스럽다.

배기팬츠


여름철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기팬츠가 올 가을에는 새로운 소재와 디테일로 제작돼 패피를 유혹하고 있다. 그런지룩이나나 펑크룩, 빈티지한 룩에만 잘 어울릴 것 같은 배기팬츠는 의외로 매치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깔끔한 세미 정장 팬츠 같은 느낌이 나는 배기팬츠는 트렌디해 보이면서 깔끔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패턴이 돋보이느 셔츠나 티셔츠에 재킷 혹은 블루종과 함께 매치해 댄디하면서 스포티하게 연출해도 좋다.

배기팬츠를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올 가을 트렌드인 댄디룩으로 스타일링 할 것을 추천한다. 운동화나 스니커즈에 매치해 캐주얼하기 매치하기 보다 포멀하면서 시크한 로퍼나 워커, 윙팁슈즈에 연출하면 멋스럽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노홍철의 친한친구’ 홈페이지, ‘나 혼자 산다’,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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