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응답하라 복고룩’ 오버롤 팬츠 다시 꺼내 입기

2013-11-11 14:44:23

[윤희나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인기를 얻으면서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시 유행했던 삐삐부터 힙합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허리 32인치의 힙합 바지, 떡볶이 코트라 불리던 더플코트 등 당시 인기를 얻었던 스타일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중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멜빵바지인 오버롤 팬츠.

패셔니스타 공효진은 물론 구하라, 가인, 은정 등 많은 스타들이 오버롤의 매력에 빠졌다. 복고풍 아이템을 현재 트렌드에 맞춰 연출하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 이들의 룩에서 스타일링팁을 알아보자.

보이시한 매력 ‘오버롤 팬츠’


90년대 대표 아이템이었던 오버롤 팬츠가 최신 트렌디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루즈핏 오버롤 팬츠부터 짧은 숏 오버롤 데님 팬츠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입은 옷마다 화제를 얻고 있는 공효진은 얼마 전 영화 ‘롤러코스터’ VIP시사회에서 유니크한 오버롤 팬츠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 컬러의 와이드 오버롤 팬츠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것.

특히 한쪽 어깨에만 벨트를 걸쳐 반항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티아라의 은정은 캐주얼한 데님 오버롤팬츠로 개성있는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데님에 니트를 매치, 내추럴하면서 톡톡 튀는 느낌을 강조했다.

귀엽고 발랄한 ‘오버롤 스커트’


오버롤 팬츠가 매니시한 느낌을 준다면 오버롤 스커트는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소재와 프린트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카라의 구하라는 한 행사장에서 블랙 레더 오버롤 스커트로 캐주얼하면서 펑키한 분위기를 어필했다. 가죽 소재로 무게감있는 룩을 연출한 것.

또한 쥬얼리 하주연은 강렬한 레오파드 프린트 오버롤 스커트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강조했다. 화려한 스커트에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고 모자로 포인트를 줬다. 좀 더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배우 강혜정의 룩을 참고할 것. 다리 전체를 감싸는 롱 스커트로 세련되면서 페미닌 무드를 더했다.

평범한 디자인 대신 ‘변형 오버롤’


베이직한 오버롤 아이템이 밋밋하다면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한 디자인에 주목해보자. 오버롤 디자인을 변형한 유니크한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특히 가죽 스트랩으로 오버롤 느낌을 연출한 디자인은 트렌디함을 더해준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가죽 미니스커트에 쇄골에서 교차되는 가죽 스트랩 장식을 더해 유니크한 오버롤 느낌을 강조했다.

브랜드 행사장에 참석한 한유비는 베이직한 레드 스커트에 블랙 어깨벨트를 더한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이번 시즌 오버롤 팬츠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모던하고 심플한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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