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터프가이의 세계로!” 진정한 옴므스타일을 만나다

2013-12-11 10:15:08

[최혜민 기자] 낡고 바랜 가죽재킷, 온 몸에 디자인된 타투, 눈빛을 알 수 없는 선글라스까지. 터프가이하면 떠오르는 잇아이템이다.

내면의 남성성을 드러내고 싶다면 터프가이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을 주목해보자. 강인한 내면을 이끌어내는 ‘맨 오브 맨’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터프가이 패션을 연출한 남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진정한 옴므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 터프가이의 세계로 진입하는 세 가지 패션팁을 전한다.

Tip 1. 눈빛을 알 수 없는 ‘블랙 선글라스’


남자다움을 어필하고 싶다면 우선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블랙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블랙은 감정을 절제하고 엣지 있는 패션을 마무리하는 잇컬러다.

블랙 컬러 의상에 매치하면 더욱 시크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또한 코트, 재킷, 점퍼 등 다양한 아이템과도 무난하게 어울리므로 옴므룩을 엣지 있게 완성하고 싶다면 마지막에 블랙 선글라스를 더하면 된다.

공유는 롱코트에 빅프레임 블랙 선글라스로 멋을 냈다. 이외에도 김범, 비, 유노윤호가 공항패션으로 선글라스를 매치해 전체적인 룩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김범과 비처럼 선글라스와 레더는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Tip 2. 강한 남자라면 ‘레더 아이템’


션과 노지훈은 레더재킷으로 남자의 룩을 완성했다. 션은 브라운 레더 재킷과 운동화 컬러를 통일해 센스 있는 패션감각을 보여줬다. 여기에 그레이 톤의 이너와 진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액티브한 느낌을 연출했다.

노지훈은 블랙 레더 아이템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남자다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블랙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레더 클러치 백으로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줬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 VIP 시사회에 참석한 그룹 2PM의 멤버 준호는 강렬한 블랙 레더 팬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레드, 블랙 컬러가 조화된 니트에 클래식한 코트를 매치하고 타이트한 레더 팬츠로 터프가이룩을 완성했다.

Tip 3. 남자의 패션이 되다 ‘타투’


JYJ의 김재중은 중국 남경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사진에서 재킷을 벗어 등과 복근에 타투를 공개했다. 퍼코트 한 착장만 입고 동양적인 문양을 복근에 새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빅뱅 멤버 태양은 영국 라이선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12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강인한 남성미를 뽐냈다. 그는 입술 안쪽에 아랍어로 ‘Rise’라는 뜻의 타투를 새겼다. ‘Rise’는 내년 초에 나올 태양의 솔로 앨범 제목으로 그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범은 연예계 대표 타투 마니아로 유명하다. 그는 손가락 마디마디 타투를 새겨 유니크한 멋을 뽐냈다. 블랙 레더 재킷을 매치한 그는 온몸에 타투를 가득 메우고 시크한 가요계 악동 이미지를 고수했다.

터프가이의 잇아이템 LIST


01 폴휴먼 ‘PHS-971’ 블랙 빅프레임 선글라스
빅프레임의 블랙 선글라스로 엣지 있는 옴므룩을 완성할 수 있다.
02 디스퀘어드2 ‘13FW 라이더 가죽재킷’
클래식한 블랙 라이더 가죽 재킷은 터프가이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03 돌체앤가바나 ‘2013 가죽 재킷’
마초적인 디자인의 양가죽 재킷. 오일워싱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줬다.
04 오뜨레 ‘AS-2526B’ 투톤 선글라스
블랙 프레임의 투톤 렌즈는 다양한 의상과 매치할 수 있다.
05 돌체앤가바나 ‘남성용 벨트’
스터드 장식의 통가죽 벨트를 레더 재킷과 코디하면 터프가이룩 완성.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디스퀘어드2, 돌체앤가바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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