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내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여배우들의 리얼웨이룩이 화제의 반열에 올랐다.
여배우들은 공식 석상이지만 이지룩을 선보이며 베이직한 세련미를 발산해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뽐낸 것. 무엇보다도 그들의 평소 모습과 멋스러움이 한껏 묻어나는 스타일링은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 송혜교, 레오퍼드? 아니 호랑이 문양
배우 송혜교는 10월8일 영화 ‘오늘’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특한 프린트가 새겨진 루즈핏 블라우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주로 볼 수 있는 레오퍼드 문양이 아닌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프린트로 유니크한 면모를 뽐냈다. 여기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 작은키를 보완하며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하의실종 스타일을 완성했다.
루즈핏 블라우스는 그레이 톤으로 너무 튀지 않는 차분함으로 돋보였고 웨지힐 부츠도 같은 색 계열로 마무리해 안정된 룩을 선보였다. 걸리시하게 한쪽으로 땋아 내린 헤어스타일은 우아한 분위기가 절로 풍겨 나오며 역시 ‘여신 송혜교’라는 별칭에 걸맞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 구혜선-남상미, 평범한 모노톤? 엣지 살렸어
영화 ‘복숭아 나무’에서 메가폰을 잡은 구혜선과 주연을 맡은 남상미가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감독으로서 무대에 선 구혜선은 블랙 & 화이트로 절제된 세련미를 보여줬다. 그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패션으로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조금 밋밋할 수 있었던 룩에 독특한 디자인의 토오픈 부티는 트렌디함을 담아내며 패셔너블함을 뽐냈다.
배우 남상미는 미니멀한 블랙드레스에 데님소재 라이더 재킷을 매치, 멋스러움을 살렸다. 여기에 스터드가 달린 유니크한 부츠로 마무리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
(사진출처: 슈퍼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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