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2014 F/W 립 포인트 메이크업 따라잡기

2014-10-01 15:07:42

[뷰티팀] 2014년 F/W 가을 메이크업의 특징은 단연 립이다.

입술에 포인트를 주어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트렌드가 이번 가을까지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그래서인지 브라운관 속 연예인들의 다양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이 어느 때보다 눈에 띈다.

그 중 여성들의 관심을 받는 스타들을 선택해 그들의 메이크업을 살펴봤다. 시대별 뷰티 아이콘 스타들로 알아본 다양한 립 포인트 메이크업 따라잡기 지금 시작한다.


40대 | 김성령의 ‘버건디 메이크업’

나이를 종잡을 수 없는 몸매와 패션,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배우 김성령은 대한민국 대표 동안 여배우다.

그녀는 외모로 주목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SBS 드라마 ‘야왕’, ‘추적자’,‘ 신사의 품격’과 영화 ‘표적’, ‘역린’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로까지 진출하여 ‘미스 프랑스’ 라는 작품을 선보였는데 이 때 그녀의 연기력은 물론이거니와 립 메이크업 또한 연일 화제가 되었다.

40대의 경우 피부의 건조함이 느껴지는 때이므로 글로시한 피부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광은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 결을 반사시켜 상대적으로 요철이 안보이게 만든다. 파운데이션에 소량의 페이스 오일을 섞어서 발라주거나 기초 메이크업을 다 마무리한 다음 액체 하이라이터를 C존 주위로 발라주면 된다.

고혹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파운데이션은 피부 톤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둡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 다양한 섀도우를 이용하기보다 한 가지 컬러를 선택한 뒤 다양한 톤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펄은 생략해도 가능하나 아이라인을 깔끔하게 그려줘야 한다. 눈의 모양에 따라 젤 라이너나 붓 펜 라이너로 그려주면 된다.

김성령의 버건디 메이크업은 입술에서 빛을 발한다. 버건디 컬러를 아이메이크업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대신 립에서 강하게 포인트를 준다.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컨실러로 입술의 색을 죽인다. 그 다음 각이 져 있는 립 제품을 사용하거나 립 라이너를 이용해 입술 선을 잡아준다.

입술 선 아래로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을 이용해 전체에 발라준다. 한 번 바른 뒤 휴지를 이용해 입술의 유분을 잡고 다시 한 번 도포한다. 피부가 글로시한 대신 립에는 매트한 느낌을 더해주어야 메이크업의 중심이 잡힌다.


30대 | 공효진의 ‘공블리 메이크업’

입고 나오는 옷마다 품절이 되고 메는 가방마다 화제가 되며 바르는 화장품마다 모두 팔리게 만들어 버리는 그녀의 별명은 완판녀다. 이렇듯 그녀의 패션과 메이크업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러블리 공효진이라는 뜻의 공블리 룩, 공블리 메이크업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2,30대 한국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주황 빛 립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공블리 메이크업의 특징은 자연스러움이다. 세미 매트한 피부표현에 힘을 뺀 눈 화장이 포인트다. 그대신 모든 힘을 입술에 준다. 즉 강약 조절이 중요한 메이크업이다.

피부 메이크업의 경우 아주 소량의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을 사용한다. 얼굴 전체에 도포하는 것 보다 이목구비 위주로 발라준 뒤 가리고 싶은 잡티에만 부분적으로 컨실러를 사용한다. 피부를 완벽하게 커버한다는 느낌보다 본래 피부 결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둔다.

마무리는 팩트 대신 브러시에 가루파우더나 파우더 형 하이라이터를 묻혀 얼굴에 털어내듯 바르는 것으로 대체 한다. 눈썹의 경우 각을 지어 진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형태 없이 그려주는 것이 특징인데 이 때 앞이 아닌 뒤에서부터 라인을 잡아가면 더욱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해진다.

눈두덩이에는 피부 톤과 비슷한 누드한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깔아 준 뒤 유분기만 잡아준다. 이후 아이라이는 속눈썹 사이를 메꾸는 정도만 이용하고 바로 마스카라로 넘어간다. 이때에 굳이 뷰러를 사용하지 않고 컬링효과가 뛰어난 마스카라만을 이용하여 속눈썹을 올려주는 것이 좋다.

입술의 경우 모든 포인트가 립으로 가기 때문에 발색이 좋으면서도 촉촉한 제품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표현을 글로시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립마저 매트하면 자칫 건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적당한 수분을 머금으면서도 지속력이 좋은 립 제품을 이용해 풀 발색을 한 뒤 면봉으로 지저분한 부분을 수정해준다. 사용한 립 제품을 볼에 소량 묻힌 뒤 크림형 블러셔로 이용해보자. 톤앤톤이 가능해 보다 자연스럽고 사랑스런 메이크업이 가능해진다.


20대 | 포미닛의 ‘빨개요 메이크업’

아이돌이라면 패션·뷰티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지사이나 막상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스타들은 드물다. 그러나 그룹 포미닛의 경우 각자 멤버들의 성향이 뚜렷한 편이다.

특히 현아의 경우 20대 여가수 중 단연 최고의 섹시미를 뽐내고 있고 허가윤의 경우 On sytle ‘스타일 로그’의 MC를 맡을 정도로 패션·뷰티의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녀들이 레드 립 메이크업에 빠졌다.

청춘답게 레드 립 메이크업을 자주 선보이는 이들은 20대만의 빨개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보통 립에 포인트를 주게 되면 아이 메이크업은 생략하거나 간소화 하는 것이 특징인데 입술과 눈을 모두 강하게 표현한 것이 빨개요 메이크업의 특징이다.

20대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이 메이크업의 시작은 잡티 없이 뽀얗게 표현된 피부다. 본래의 자신의 피부색보다 한 톤 밝은 색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이목구비 위주로 발라준다. 그 다음 어두운 컬러의 블러셔나 어두운 색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셰딩을 한다.

아이메이크업의 경우 아이라이너보다도 아이섀도우와 마스카라를 이용해 포인트를 준다. 눈두덩이에 누드 톤의 섀도우를 발라준 뒤 브라운 혹은 블랙의 섀도우를 이용해 라인을 잡아준다. 이 때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크게 그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을 잡은 뒤 눈 두덩이 전체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블랜딩을 해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립 메이크업의 경우 입술의 선을 또렷하게 살리는 것보다 마구 바른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립 라이너를 이용하지 않고 약간 무르다 싶을 정도의 립 제품을 선택해 여러 번 발라준다. 립스틱이 입술 밖을 조금 삐져나가도 상관없다.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살려주는 것의 20대 빨개요 메이크업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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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공효진, 포미닛 메이크업을 위한 뷰티 아이템 리스트

01 더샘 에코 소울 키스 버튼 립스
멜팅 글로시 립스틱. 립밤,틴트, 립글로스가 하나로 합쳐진 립 제품이다. 수분을 꽉 잡아주는 워터 홀딩 시스템으로 입술의 수분증발을 막아준다. 제품 하단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회 사용량이 나온다.

02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마에스트로
벨벳 매트 피니시 라커. 액체형의 립 루즈로 진한 발색력이 특징이다. 바르는 순간 벨벳처럼 마무리 되어 입술을 매트하게 표현된다.

03 비디비치 루즈 엑셀랑스 인텐스
선명하고 부드러운 피팅감의 립 루즈. 히아루론산 필링 스피어스가 함유되어 있고 콜라겐 합성을 강화시켜 입술에 볼륨효과를 준다.

04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립 밤
건조한 입술을 위한 입술 전용 모이스처라이저. 마카다미아 오일 성분등의 함유되어 입술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준다.

05 더샘 에코 소울 컬러 잇 세럼 립스틱
고밀착·고발색·고보습의 세럼 립스틱. 스위스 알파인 허브, 천연 유래 에센셜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입술의 촉촉함을 강조해준다.

(사진출처: 더샘, 조르지오 아르마니, 비오템, 더샘, 비디비치, bnt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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