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여심 사로잡는 男 '러블리 웨이브 스타일링' 제안

2010-12-13 10:10:48

[이진 기자] 최근 브라운관은 남자스타들의 웨이브 펌 물결이 한창이다.

특히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윤상현과 KBS 드라마 ‘메리는 외박중’의 장근석이 그 대표적인 주인공.

연기자 윤상현과 장근석은 각각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비슷한 이미지를 주지만 각자 개성 있는 웨이브 스타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올 겨울 유행하는 남자들의 웨이브 스타일은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추운 겨울 여심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 같은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여성들을 비롯해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그렇다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윤상현과 장근석을 통해 로맨틱한 웨이브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태봉이에서 오스카로 변신한 윤상현이 선택한 ‘어시매트릭 내추럴 웨이브’


윤상현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아시아 모든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 한류스타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 그는 캐릭터만큼이나 평소와 다른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9년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자상하고 로맨틱 했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일명 ‘뽀글이 태봉이’ 헤어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쪽으로 완전히 넘긴 비대칭 헤어스타일에 내추럴한 웨이브를 더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그의 언밸런스한 웨이브 스타일은 ‘바람둥이’라는 드라마 속 그의 역할과 어울려 배우의 감정 및 연기 표현력과 더불어 드라마의 재미가 또한 배가 되고 있다.

트렌드세터 장근석이 선택한 ‘긴 단발 웨이브’


장근석은 이번 KBS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전작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의 긴 단발의 웨이브 헤어를 선택했다.

출연 드라마마다 트렌드세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근석은 이번 ‘매리는 외박중’에서도 인디락밴드의 보컬기타리스트 역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구속 받기 싫어하는 극중 인물에 맞게 인위적이고 화려한 스타일링 없이 긴 웨이브 머리를 자연스럽게 연출하거나 가벼운 업스타일의 묶음 머리 등으로 내추럴한 보헤미안 스타일을 완성했다.

올 겨울 ‘로맨틱 웨이브’로 女心 사로잡자~!

이번 겨울 부드러우면서도 패셔너블한 남자로 변신하고 싶다면 러블리한 웨이브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뽀글뽀글 컬이 살아있던 베이비 펌에서 단발 길이로 조금 더 길어진 헤어에 부드러운 웨이브는 과하거나 인공적인 스타일링 없이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연출이 가능해서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준오 헤어의 준홍원장은 “웨이브 펌은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남성들도 부담 없이 도전 해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다”며 “컬이 강하게 살아있는 베이비펌에 이어 최근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 가미된 웨이브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으며 컬과 볼륨감을 살려 펌을 해주고 밝고 부드러운 느낌의 헤어 염색을 더하면 내추럴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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