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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최신 트렌드, 각종 재벌들이 뜬다? 열에 아홉은 후계자

2011-07-22 20:02:00

[오선혜 인턴기자] 최근 드라마 속 다양한 직종의 재벌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SBS 일일극 '당신이 잠든사이'에는 식품재벌이 등장한다. 이창훈이 맡은 극중 채혁진은 아버지 채대필(정동환)회장이 세운 '푸드레시'에서 상무로 재직중이고, 그의 동생 우진 역 백민현은 상품기획팀 팀장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주말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에서도 온주완이 맡은 고석빈을 중심으로 진성식품이라는 식품 재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것.

그리고 7월23일 첫방송되는 '여인의 향기'에서는 여행 재벌이 등장한다. 이동욱이 맡은 극중 강지욱은 아버지 강회장(이정길)이 세운 한국 최고의 여행 기업인 라인투어의 전략기획본부장이다.

특히 이동욱은 라인투어 직원인 이연재 역의 김선아와 함께 한국과 일본 오키나와 등지의 여행스토리로 인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 드라마 속 호텔재벌인 임회장(남궁원)과 딸 임세경(서효림)도 빵빵한 배경을 자랑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8월3일부터 첫방송될 '보스를 지켜라'에서는 IT와 놀이동산, 커피숍 등을 가진 재계 10위권에 드는 그룹도 나온다. 지성이 맡은 극중 차지헌은 아버지 차회장(박영규)이 오너인 DM그룹에서 경영전략 1본부장으로 활약한다. 그리고 그의 사촌으로 설정된 무원 역의 김재중 역시 경영전략 2본부장으로 등장한다. 둘은 비서가 되는 은설 역의 최강희, 모그룹의 딸이자 광고기획자 서나윤 역의 왕지혜와 이야기를 펼쳐간다.

그런가 하면 현재 수목극 1위인 '시티헌터'의 주인공 윤성 또한 재벌과 다름없다. 이민호가 맡은 극중 이윤성의 양아버지 진표(김상중)는 태국 트라이앵글에서 마약과 관련된 일로 부를 쌓아왔다.

하지만 5적 척결을 위해 신분을 세탁한 그는 미국에서 큰 사슴농장을 하며 고위층과도 친분을 형성, 잘 나가는 재미교포 설정을 고수하고 있다. 덕분에 진표는 5적중 대기업총수인 천재만(최정우)에게 3000억원이라는 거액도 쉽게 건낼 수 있었던 것.

이에 대해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재벌가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더 재미있는 스토리를 위한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드라마 외에도 얼마 전 종영한 MBC '미스 리플리'의 박유천 또한 호텔계의 재벌 몬도그룹의 후계자 겸 본부장 '송유현'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사진출처: S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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