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재범, 니요와 ‘드림 아카데미’ 일일교사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2011-03-28 21:59:03

[김수지 기자/사진 손지혜 기자] 가수 박재범이 세계적인 팝스타 니요(Ne-Yo)를 만났다.

3월28일 오후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드림 아카데미(Dream Academy)’에서 박재범과 니요가 뮤지션을 꿈꾸는 80 여명의 어린이들과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의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박재범은 “여러분들이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 어릴적부터 가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고 어셔나 마이클잭슨의 음악을 좋아했다. 그러다 재미로 랩과 춤, 노래를 따라 불렀는데 그 모습을 지켜본 어머니가 시애틀 오디션에 도전해보라고 하셔서 운 좋게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를 하게 됐다. 그리고 연습도 실전처럼 즐기면서 노력하면 빨리 느는 것 같다. 지금도 니요처럼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예전엔 정말 음치였다.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다 보니 계속 실력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쉴 때도 쉬는 것이 아니라 비보이 형들과 춤을 췄다. 요즘 작곡도 열심히 해 이번 앨범에 곡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음악이 인생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음악을 잘할 수 있다”고 어린이들에게 조언했다.

더불어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어린이의 질문에 박재범은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여자로서 좋아하는 사람은 외국 여성 래퍼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재범은 니요의 노래를 들어봤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어린이들보다 제일 먼저 손을 들어 보였고 또 니요와 함께 어린들에게 친필 사인을 해주며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니요의 내한무대는 3월30일 오후 8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단독 게스트로 박재범이 무대에 오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ksj85@bntnews.co.kr

▶가수 양파 "'나는 가수다' 출연해 선후배와 정정당당 경합 펼치고 싶다"
▶박진영 참여 UV '이태원 프리덤' 파격변신 통했다, 네티즌 관심 폭발
▶포미닛 '하트 투 하트' 뮤비, 정신-현아 연인 호흡 '눈길'
▶송중기, 학창시절 성적표 '올 수'에 개근상까지 '엄친아' 인증
▶슈퍼주니어 이특 '가인 앓이' 중? 한가인 사진 찢어지자 '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