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준호, 황구 학대사건 분노 "못 배운 무식한 야만인의 행동"

2015-02-02 11:58:39
[양자영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2PM의 준호가 ‘황구 학대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6월13일 준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들을 싫어하는 건 사람의 자유에 따라 다른 거니까 이해하지만 힘없는 생물을 학대하는 건 그 자신이 짐승만도 못하다는 걸 뜻한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정말 못 배운 무식한 야만인들이나 할 행동인 것 같다. 그렇지 않나요?”라고 덧붙이며 학대범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앞서 6월1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40대 후반의 남자에게 각목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해 끔찍한 상해를 입은 황구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황구는 제작진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되어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극심한 학대의 흔적은 온 몸 곳곳에 남아 있었다. 많은 피를 쏟은 것은 물론 안구 돌출과 주위를 감싸고 있는 뼈까지 부서져버린 최악의 상태였다. 특히 턱은 심하게 쪼개져 위 아래로 어긋나 있었고 이빨은 산산조각이 났으며 입 옆으로 동전 크기만한 구멍까지 발견됐다.

고통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연신 비명을 질러대는 황구의 모습에 제작진은 급히 황구의 주인을 찾아 나섰지만 주인은 황구를 보호소로 넘길 것을 요청했다.

결국 제작진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연령대, 숱 없는 머리에 165cm가량의 키, 통통한 체구 등 목격 당시 가해자의 모습을 바탕으로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해 사건 진상 규명에 나섰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드시 학대범을 잡아 엄벌에 처해야 한다”,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었다”, “저런 사람들은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 사람에게도 저럴 수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가수 배다해도 자신의 트위터에 “SBS ‘TV 동물농장’에 방영된 진돗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동물 자유연대의 글을 리트윗하며 학대범 검거에 적극 참여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나가수' JK김동욱, '조율' 열창 중 중단 재녹화 결국 자진하차!
▶ ‘나가수’ 순위, 김범수 1위-이소라 탈락 ‘희비교차’
▶ '신기생뎐' 할머니 귀신-한의원 아주머니 등장에 시청자 "무슨 복선이야?"
▶ 박주영 결혼식, 비공개로 진행…하객으로 축구계 스타 총 출동!
▶ 동갑내기 청와대 경호원과 결혼 서현선, 故 서영춘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