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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추적 60분’ 등장, 졸지에 전과 23범 주폭 피의자 둔갑

2012-08-24 22:13:22

[연예팀] 개그맨 이경규가 ‘추적 60분’에서 주폭 피의자 이미지로 사용돼 논란이 인 가운데 제작진이 정중히 사과의 뜻을 전했다.

8월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BS의 만행, 이경규를 한순간에 범죄자로’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22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의 한 장면을 캡처한 것으로, 당시 ‘추적 60분’은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일반인에게 폭력과 협박을 일삼는 이른바 ‘주폭’ 문제를 다뤘다.

문제는 ‘평균 나이는 48.3세, 평균 전과 횟수 23회’라며 주폭 피의자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경규의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사진을 보는 순간 이경규임을 직감했고 2시간동안 인터넷을 뒤져 원본을 발견했다”고 밝힌 게시자의 말대로 이경규는 얼굴이 블라인드 처리 된 화면 속 남성과 똑같은 옷을 입은 채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경규 사진 무단도용과 관련해 ‘추적60분’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특수 영상팀에서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다. 해당 사건과 이경규는 무관하다”며 “이경규 측에 연락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경규 추적60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한눈에 보고 어디서 많이 봤다 생각 했는데”, “이경규 추적60분, 경규옹이 한순간에 전과 23범으로 전락하다니”, “이경규 추적 60분 주폭피의자 둔갑, 너무하잖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2TV ‘추적 60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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