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김형태 은교 발언, 브래드 한 마디에 경솔한 표현 '눈살'

2013-10-08 23:04:14

[연예팀] 버스커버스커 김형태가 '은교'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10월3일 부산에서 열린 버스커버스커 전국 투어 콘서트에 김형태가 참석한 가운데 부적절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 있던 팬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공연 도중 브래드가 tvN '섬마을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할머니를 향해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이에 김형태가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라고 말해 객석은 어색함이 감돌았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장범준은 "아이 그건 너무 심했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노력했다.

'은교'는 박범신의 소설이자 영화화된 작품으로 노교수가 어린 여제자를 사랑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때문에 농담이라고 치기엔 다소 수위 높은 표현에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버스커버스커 소속사 청춘뮤직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형태의 '은교' 발언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전혀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니다. 의도치 않게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본인도 속상해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형태 은교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형태 은교 발언, 정말 경솔한 표현이었다" "별 의도 없었다지만, 이건 아니다" "김형태 은교 발언 때문에 정범준이 수습하기 힘들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오는 10월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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