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가장 흔한 비밀번호, 야후 해킹 계정 들여다보니 '이렇게 뻔할수가'

2015-07-23 15:55:14
[라이프팀] 인터넷유저가 사용하는 가장 흔한 비밀번호는 무엇일까?

7월1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슬로바키아 IT보안업체 ESET가 지난주 야후 서버에서 해킹당한 45만 여명 계정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가장 흔한 비밀번호를 공개했다.

ESET에 따르면 가장 흔한 비밀번호 1위는 약 1700여명이 사용중인 ‘123456’으로 드러났다. 비밀번호를 영문으로 옮긴 ‘password’, 자판 위치상 쉽게 칠 수 있는 ‘qwerty’를 비롯해 ‘welcome’, ‘abc123’, ‘sunshine’, ‘prince’ 등 간단한 단어들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ESET 측은 “암호화되지 않은 계정은 해킹 위험이 상당히 높다”며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서 사용할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장 흔한 비밀번호’를 접한 네티즌들은 “귀찮아서 가끔 123456쓰는데 안되겠네”, “선샤인 프린스는 뭐지?”, “조심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후를 해킹한 해커집단 D33D 컴퍼니는 보안 관리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야후보이스 사용자의 계정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해킹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야후는 보안이 취약했음을 인정하고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권장을 공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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