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을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에서 퓨전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네티즌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경기도 H연구소 난동男’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함께 동영상 한 편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게시자는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라고 말씀드렸더니 ‘내가 노래 두 곡만 부르고 가겠다는데!’라며 소리를 지르며 다른 테이블에 피해를 줬다”며 “어머니에게 반말은 물론이고, 나한테까지 ‘옆으로 와 보라’는 등 노래방 도우미 취급을 해 화가 났다”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심지어 그 취객은 주인 모녀가 자신의 말을 못 들은 척 넘기자 “여기가 노래방이 아닌가? 그럼 다방인가 다방?”이라면서 옆에 있는 직원과 함께 웃고 떠들었다. 게시자는 “장사 하면서 이렇게까지 쓰레기 같은 손님은 처음 본다”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게시자가 이 일행을 ‘H연구소’ 직원이라 칭한 부분이다. 게시자는 “H연구소라 함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연구소 아니냐”며 “어떻게 이렇게 배울 만큼 배우신 분들이 이렇게 몰상식하게 행동하냐”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이 부분을 주목하며 난동남의 정체에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술집 난동남에 대한 비난 물결이 거세지자 게시자는 “술집 난동남이 직장을 잘리는 걸 바라는 게 아니라 경각심을 드리려는 차원이었다”며 “그 분들이 ‘다시는 안 그러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는 말을 H연구소 보안팀에게 전해들었다. 많은 조언 해주셨지만 이 일은 여기서 끝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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