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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그릇만 씻는다고 설거지 끝? 개수대와 배수구 청소가 더 중요해!

2015-02-11 03:29:53
[전부경 기자] 기상청은 올 여름 날씨가 예년에 비해 좀 더 극성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월 말에서 7월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보다 강수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고온다습한 기후에 대비한 가정위생 점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물기 마를 날 없는 주방은 세균번식을 예방하기 위해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칫 음식물쓰레기 관리나 개수대, 배수구 청소에 소홀하게 되면 세균은 물론 모기나 초파리 같은 여름철 벌레까지 들끓게 되어 가족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마케팅영업팀장은 "주방 개수대와 배수구는 남은 음식물찌꺼기와 물때로 벌레가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식중독 같은 수인성 질환을 발병시킬 우려가 높아지므로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수대 찌든 때, 달걀껍질 이용
그릇만 깨끗이 씻었다고 설거지가 끝난 것은 아니다. 요즘 같은 우기(雨期)에는 개수대 물기 때문에 유해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찌든 때로 인한 오염이 쉬워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 이럴 때는 먹고 난 달걀껍질을 잘게 부숴 수세미에 묻혀 개수대에 문지르면 찌든 때를 쉽게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주방전용 세정제를 뿌려 찌든 때 뿐만 아니라 세균과 냄새까지 제거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배수구 음식물 쓰레기, 자주 비우기
배수구의 음식물쓰레기는 수시로 비우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배수구에 끼인 음식물찌꺼기와 그로 인해 생긴 세균, 악취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물 1컵에 식초 1/3컵을 희석해서 배수구에 부으면 악취가 사라지는데 도움을 준다. 또 배수구에 끼인 음식물찌꺼기 등 이물질을 없애고 햇볕에 자주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배수구 청소가 어렵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벌레를 없애주는 식물을 주방에 놓아두는 것도 좋다. 로즈제라늄, 야래향, 구문초 등은 독특한 향으로 배수구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벌레를 막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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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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