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핑크, 데님, 믹스매치… 여배우들의 ‘시사회룩’ BEST 3

2014-07-04 11:26:54


[여혜란 인턴기자] 7월2일 영화 ‘좋은 친구들’의 VIP시사회가 있었다. 지성, 주지훈, 이광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인만큼 많은 스타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그 중 눈에 띄는 여배우 3인방, 바로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빠질 수 없는 최강희, 정려원, 고준희다. 모두 각자의 개성과 여전한 감각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옷도 잘 입고 연기도 잘 하는’ 세 여배우의 이 날 스타일코드는 핑크, 데님, 믹스매치였다. 여배우들의 방부제미모만큼이나 탐나는 3인의 패션센스를 간단히 살펴보자.

# 최강희: 흔한 아이템, 흔하지 않은 컬러


최강희는 언제나 그랬듯 심플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룩을 보여줬다. 베이직한 루즈핏의 화이트 티셔츠와 얇은 클러치로 절제되었지만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그의 핑크컬러 슬랙스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그레이, 핑크의 조화는 그의 세련된 컬러감각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포인트였다. 손에 든 블랙 선글라스와 슬림한 스트랩힐로 마무리했다.

# 정려원: 데님으로 시크하게


그는 정직한 핏의 화이트셔츠에 루즈한 핏의 데님팬츠를 매치했다. 특히 셔츠중앙에 라이닝디테일은 보이시한 느낌을 주는 포인트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뒤로 질끈 묶은 머리는 정려원의 내추럴한 매력이 묻어났다. 발목의 얇은 스트랩을 팬츠 위에 고정시킴으로써 힐의 매력 또한 잃지 않았고 패턴이 포인트가 되는 네이비컬러의 클러치를 들어 눈이 지루하지 않게 했다.

# 고준희: 노련한 믹스매치룩


고준희의 믹스매치는 언제나 재미있다. 얼굴과 헤어스타일에서 풍기는 도회적 이미지와 달리 캐주얼과 빈티지, 그리고 락시크의 무드까지 표현한다. 이날 그는 블랙컬러의 스웻셔츠에 짧은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해 길쭉한 자신의 다리를 어김없이 뽐냈다.

또한 버클 디테일의 블랙 앵클힐을 매치, 미니사이즈의 핑크 크로스백으로 포인트를 주며 컬러웨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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