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이것이 '소시'효과? 제시카에 이어 티파니까지…

2012-09-21 11:58:19

[이유경 기자]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한류 열풍을 주도 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뜨겁다.

14일 일본 버전 뮤직비디오 ‘오!(Oh)’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설 예정인 소녀시대는 한, 중, 일은 물론 전 세계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그들은 매 앨범 공개시마다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도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제시카와 티파니. 제시카는 화려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모던 캐주얼 룩을 선보이며 스트릿 패션 지존으로 떠올랐다. 반면 티파니는 그가 입은 의상을 보면 이번 시즌 트렌드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앞선 트렌드를 제시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런 제시카와 티파니가 찍은 글로벌 진 브랜드 리바이스의 다른 느낌 F/W 화보가 비교돼 눈길을 끈다. 2011년, 2012년 리바이스와 함께한 F/W화보를 발판으로 그들은 귀엽고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에서 성숙한 여성의 느낌을 보여주는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더블유 코리아 10월호에서 공개한 티파니의 가을 데님 화보에서는 미국 LA거리를 배경으로 리바이스의 자유로운 감성과 감각적인 컬러가 돋보였다. ‘컷 위드 그레이스 – 테일러드(Cut with GRACE – Tailored)’ 주제 아래 리바이스와 티파니는 페미닌부터 모던까지 다양한 가을 룩을 제시했다.

화보 속 티파니는 매력적인 색감과 부드러운 소재가 특징인 핑크색 니트 스웨터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고, 데님온데님 스타일에 브라운 컬러의 가죽 재킷을 매치해 도회적인 느낌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반면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는 2011년 리바이스와 함께 진행된 ‘마리끌레르’ 9월호 화보를 통해 기존의 사랑스러운 소녀 이미지를 탈피하고 성숙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의상 역시 가을 느낌을 물씬 하는 체크셔츠와 데님 베스트, 데님 재킷과 함께 스키니진을 착용해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청청패션’을 스타일리하게 소화해냈다.

‘사복패션’으로 유명한 제시카 답게 당시 화보 속 데님룩 스타일링에 직접 참여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시카가 착용한 데님 롱 셔츠는 완판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을 진행한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은 콧대 높은 유명 여배우 보다는 친근하면서 20대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녀시대의 파워가 더욱 강력하다”며 “자유로운 감성과 앞선 트렌드를 제시하는 글로벌 브랜드 리바이스와 패셔니스타 아이돌로 알려진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미지가 잘 부합돼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더블유 코리아,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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