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MBC 드라마 ‘아들 녀석들’에서 유승기 역의 서인국이 1997년도가 아닌 2012년도 버전으로 떡볶이 코트를 재해석했다.
극 중 골프 티칭 프로로 등장하며 타고난 바람기 때문에 신혼 초부터 바람 잘 날 없다가 결국 만 3년을 못 채우고 이혼 당한 서인국은 하는 짓은 너무나 귀여운 대책 없는 매력남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속 서인국은 아이까지 있는 이혼남이지만 겉으로 봐선 그가 아기 아빠인 건 알아차리기 어렵다.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흔히 하는 말로 훈대딩 스타일로 입고 다닌다. 자신의 위치, 직업과는 상관없이 전혀 가늠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들룩의 포인트다.
더파트먼트의 관계자는 “새로운 드라마에 출현해서 전작의 이미지를 버리긴 매우 힘들다. 하지만 서인국은 떡볶이 코트로 복고라는 키워드를 매치시키며 ‘응답하라 1997’에서 ‘아들 녀석들’까지 자연스럽게 이미지 변신을 했다”며 “극 중 유부남인 그는 떡볶이 코트 패션으로 이중생활의 끝판왕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MBC ‘아들녀석들’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보고싶다’ 윤은혜 조이스타일, 오피스룩의 최고봉
▶서현 vs 유리, 같은 장소 다른 느낌 “공항패션 승자는?”
▶★들의 데님 열풍, 한겨울에도 계속된다
▶장혁-장동건, 명품 男배우들의 공항패션 “남다른 1%는?”
▶구매욕구 자극하는 백(bag)의 비밀 “없을 때 더 갖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