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서울패션위크 셀럽들이 선택한 데님 “차이점은?”

2013-10-25 10:19:11

[임수아 기자] 2014 S/S 서울패션위크가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성공리에 개최됐다. 여의도 IFC몰과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패셔니스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핫한 셀레브리티가 참석해 더욱 열기를 더했다.

지난 파리 패션위크에서 해외 유명 매거진의 대문을 장식한 김나영부터 아이돌그룹, 탑모델까지 각 분야의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패션을 선보인 그들은 2014 S/S를 맞아 각양각색의 데님 아이템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레트로부터 댄디룩까지 데님으로 완성한 스타들의 패션위크 현장을 함께했다.

Back to the 1970’s 레트로 데님


공효진, 김나영, 심은진은 각기 다른 디자이너를 방문했지만 비슷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연출해 관심을 모았다. 스티브J&요니P에 등장한 공효진은 최근 드라마 속 태공실과 전혀 다른 페미닌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으로 나타나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반면 김나영과 심은진은 시스루와 서스팬더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공효진과 달리 넉넉한 핏의 보이프렌드진을 착용해 차별성을 드러냈다. 보이프렌드진은 남자친구의 바지를 뺏어 입은 듯이 루즈하면서도 내추럴한 실루엣의 디자인을 말한다.

때로는 다리라인이 잘 드러나지 않아 투박한 인상을 줄 수 있지만 복사뼈 위까지 자연스럽게 롤업하면 가녀린 발목으로 스키니핏에 비해 가녀린 인상을 더해준다. 프리미엄진 브랜드 제임스진스의 경우 보이프렌드진에 데미지를 더해 한층 개성강한 레트로 아이템을 출시했다.

HOW TO WEAR 맨즈 댄디룩


남자 셀럽의 경우 모델과 배우, 아이돌그룹에 상관없이 깔끔한 댄디룩을 선택했다. 안재현, 이현우, 광희는 패턴이나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탑과 함께 스트레이트로 떨어지는 팬츠를 매치했다.

기하학부터 카무플라주까지 2013년을 뜨겁게 달군 패턴 아이템, 가죽패치와 지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롱 코트에 과한 느낌을 상쇄해줄 수 있는 다크한 컬러의 팬츠를 착용한 것.

보이프렌드진을 선택한 여자스타처럼 그들은 여자의 스키니진을 닮은 슬림한 핏의 팬츠를 입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프리미엄 청바지 제임스진스의 관계자는 “최근 초식남, 육식녀들의 젠더리스룩 열풍으로 남성팬츠도 과거에 비해 한층 슬림해진 것이 트렌드”라고 전했다.

감출 수 없는 끼 ‘데님재킷’으로 발산!


특히 이번 2014 S/S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그룹의 색채를 드러내는 트윈룩으로 등장했다. 스티브J&요니P에 모습을 드러낸 씨스터와 스피카가 바로 그 주인공.

그중에서도 효린과 김보아는 비슷한 복고 스타일의 청재킷을 착용해 펑키한 느낌과 동시에 발랄한 아이돌의 모습을 동시에 발산했다. 그들은 페미닌한 원피스에 실버버튼으로 포인트를 더한 빈티지 청재킷을 믹스매치한 것이 특징이다.

청재킷의 경우 봄, 가을과 초겨울까지 4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아이돌의 공항부터 시사회패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소녀시대의 공항패션으로 유명세를 탄 제임스진스도 청바지에 집중되었던 기존의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배색이나 코팅진 등 다양한 소재로 무드의 폭을 넓힌 재킷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제임스진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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