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의 결혼생활을 다룬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인의 결혼생활을 다룬 프로그램은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E! TV '결혼은 미친 짓이다', MBC 드라마넷의 '부부가 엉켜 사는 이야기'(부엉이)가 있다. 이 방송들은 모두 연예인의 결혼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방송에서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연예인 부부들. 그들의 결혼생활 모습을 들여다보자.
◇ 내조의 여왕, 내조의 왕?
김종진과 이승신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를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고 있는 김종진 부부는 자신들의 결혼 에피소드를 스스럼없이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부부다. 김종진은 개성이 강한 이승신의 말을 잘 받아주며 손발이 착착 맞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선
얼마 전 넷째 아이를 출산하며 다산의 여왕이라는 명칭을 얻은 김지선은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남편과 같이 출연했다. 김지선은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남편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주위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와 KBS '해피투게더' 등 그가 MC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그램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남편 이봉원은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역전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박미선과 결혼 후 사업을 시작했으나 계속 실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에 박미선은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
그는 방송에서 남편 이봉원의 얘기를 자주 언급했는데, 각종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 티격태격 부부
박재훈과 박혜영
남편의 쇼핑중독, 아내의 과격한 스킨십.
E! TV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 출연 중인 박재훈, 박혜영 부부는 방송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재훈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독특한(?) 습관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경민과 이인휘
수입은 없고 외상만 하는 남편.
E! TV '결혼은 미친 짓이다' 방송에서 결혼 7년차인 김경민, 이인휘 부부는 '돈'에 대한 거침없는 의견을 피력했다. '라인업' 활동의 중단으로 김경민의 소득이 없자 부인 이인휘는 7년차 부인답게 "사랑만 있어도 행복하다는 말은 가식"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기도 했다.
◇ 우리는 로맨티스트
정혜영과 션
평소 사이좋기로 유명한 결혼 4년차 부부인 정혜영과 션은 황금어장에 출연해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은 두 손을 꼭 잡고 출연하며 "혜영이랑 결혼한 지금도 옆에 있으면 설렌다"고 말해 강호동을 쓰러지게 만들기도 했다.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시청자들에게 당당하게 공개하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연예인 부부들.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길 기대해 본다.
(사진: 위부터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와 TN엔터테인먼트와 '놀러와', E! TV '결혼은 미친 짓이다', mbc '황금어장' )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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