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하이힐, 웨지힐, 플랫슈즈…. 오랜 시간동안 구두는 여자의 발을 떠날 줄을 모르고 지키고 있다. 구두를 신어야 스타일이 살고 다리가 예뻐 보인다는 이유로 여자들은 조금 불편해도 늘 구두를 신는다.
하지만 구두 못지않게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오면서 최근 점점 그 인기를 더해가는 슈즈가 있으니 바로 컨버스화. 컨버스화는 계절에 큰 영향 없이 4계절 내내 패셔니스타들이 즐기는 아이템이다. 이유인즉 의외로 모든 스타일에 컨버스화는 찰떡궁합이기 때문이다.
✓ 캐주얼엔 단연 최고
남녀를 불문하고 일상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입는 스타일이 티셔츠에 청바지 코디이다. 여기에 그 어떤 슈즈보다 잘 어울리는 것은 컨버스화. 티셔츠와 청바지가 주는 캐주얼함에 컨버스의 심플한 듯한 스타일리시함이 어우러져 평범한 스타일에 활기를 넣어준다.
✓ 다리가 예쁜가?
스커트나 레깅스, 반바지 차림을 했을 때는 다리가 최대한 예뻐 보이도록 해야 하므로 많은 여성들이 대부분 하이힐을 신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리에 자신이 있는 이들을 보면 컨버스화를 매치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컨버스화는 하이힐보다 다리는 조금 덜 예쁘게 보이게 할지는 몰라도 훨씬 활동적이고 개성 있는 감각을 만들어내 준다. 최근에는 컬러까지 더욱 다양해져 스타일에 어울리는 컬러를 잘 선택해 매치하면 멋을 부린 듯 안 부린 듯 센스 있는 패션의 완성이 될 것이다.
곧 다가올 가을은 여름보다 컨버스화를 더욱 활발히 신을 수 있는 계절이다. 날씨가 선선하기 때문에 여름처럼 발에 땀이 날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기 때문.
가을은 많은 이들이 재킷을 즐겨 입는 계절이다. 사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재킷만큼 멋스러운 아이템도 없다. 이러한 차분한 스타일에도 컨버스화는 그 빛을 발한다. 재킷자체가 주는 약간의 차분한 밋밋함을 컨버스화를 신어줌으로써 조금은 가라앉은 듯한 스타일에 가벼움과 활기를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제공: (주)부즈-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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