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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신승훈과 사귈 의향 있다!" 신승훈 "저희들이 알아서 할게요"

2010-11-03 08:40:36

[연예팀] 가수 신승훈과 배우 박소현이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15년간 이어진 박소현과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에도 박소현과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진 신승훈은 "박소현이 라디오 DJ로 활약하던 시절 워낙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내가 박소현에게 관심을 표하는 남자들을 중간에서 막아줬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박소현 역시 "8년 동안 진행하던 라디오를 그만둘 때 많이 서운한 마음에 울기도 했는데 그 때 신승훈이 나를 집으로 초대해줘서 '오빠가 나를 좋아하나'란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박소현에게 “신승훈이 남자로 보인 적 있냐”고 질문했다. 잠시 망설이던 박소현은 “라디오 부스에 단 둘이 있는데 신승훈이 라이브를 들려주더라. 남자로 느껴졌다”고 수줍게 답했다.

김승우가 “어느날 갑자기 신승훈이 남자로 다가가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박소현은 망설였다. 신승훈은 그 모습을 보며 “싫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할 것을 부추겼다.

박소현이 “사귈 의향 있다”고 답하자 MC들은 “드디어 신승훈이 20년 만에 스캔들이 생기는 거냐”며 기뻐했다. 신승훈에게도 대답을 재촉하자 신승훈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밝혀 둘 사이의 핑크빛 기류를 조심스럽게 예감케 했다.

한편 신승훈은 어머니가 며느리 삼고 싶어 하는 여자 연예인으로는 ‘한효주’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 했어요’의 상대자로는 ‘수애’를 점찍으며 그녀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KBS '승승장구'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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