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희 기자/ 사진 이환희 기자]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이 데뷔 전 ‘청혼’ 노래를 부탁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허각은 과거 행사가수로 활동 당시 관객으로 만난 커플에 얽힌 훈훈한 추억담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관객의 호응이 좋은 행사장에 가서 기대에 한껏 부풀었는데 갑자기 내가 노래할 차례가 되니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허각은 “그 많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유일하게 한 커플이 우산을 펴고 끝까지 노래를 들어줬다”며 “그때 단 한명의 관객만 있어도 끝까지 노래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결국 허각의 공연을 끝까지 지켜봤던 커플은 “몇 달 후 결혼을 하게 됐고 두 사람의 결혼식에 노을의 ‘청혼’을 축가로 불러주었다”라고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허각은 가수의 꿈을 지켜준 커플에게 “감사합니다. 두 분 덕에 계속 노래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결혼식에서 불렀던 ‘청혼’을 열창했다.
▶박태환의 연인같은 친누나 화제! '훈훈한 남매 모습에 부러워~'
▶토니안 연애사 공개! 마성의 매력으로 연예계 뒤흔든 병나발 女스타 누구?
▶송혜교, 첫 해외진출작 '페티쉬' 국내개봉! 치명적 팜므파탈 색다른 유혹
▶허각 '언제나' 뮤비 첫 연기 도전! '말로만 듣던 발연기? 마네킹 연상케 해~'
▶'당돌한 여자' 이유리 "남편의 스쿠터 시동거는 모습에 반했다"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