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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여자' 이유리 "남편의 스쿠터 시동거는 모습에 반했다" 고백

2010-11-17 07:36:59

[연에팀] 배우 이유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이유리는 4년간 남매처럼 지냈던 남편과 결혼에 골인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원래 독신주의자였다”며 “교회에서 멋진 여자 목사님을 뵙고 엄마라고 부를 만큼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에게 아드님이 있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분이었다"며 "때문에 처음에는 친남매처럼 지내게 됐다. 그 분이 선보는 자리에까지 나가서 응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유리는 "어느 날, 스쿠터를 산 그 분이 헬멧을 쓰는데 너무 멋져보이더라. 스쿠터 시동을 거는데 내 심장도 함께 시동이 걸렸다"며 "당시 분명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남자로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랑을 느끼게 된 이유리는 이후 “‘당돌한 여자’가 돼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은 ‘여동생으로밖에 안보인다’며 예상외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유리는 “청바지만 입고 다니다가 여성스러운 옷을 입기 시작했다”며 “다른 사람이 채가기 전에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당돌한 여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에게 사랑이 가득담긴 영상편지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리, 윤종신, 토니안, 윤유선, 허각, 존박, 정석원, 양세형, 정성호, 안진경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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