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나에게 맞는 '단발 머리' 고르기

김경렬 기자
2010-04-15 19:19:38

유난히도 기다렸던 봄이다.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의상은 점점 화사해 지는데 겨울 내내 길렀던 모발이 서서히 둔탁해 보인다. 이때 뭔가 변화를 주고픈 마음은 들지만 잘 기른 모발을 자르는 결정은 쉽지 않다.

무겁고 차분한 '블록 커트' 혹은 '물결 펌'이 대세였던 지난 해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전체적인 가벼운 커트선과 텍스쳐를 살려 올 봄엔 단발 커트가 사랑을 받을 것이다. 매년 주요 키워드였던 무거운 단발머리를 재해석하여 올 봄 유행 스타일을 제안해 본다.

2010년 트렌드인 단발 헤어 스타일,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연출 할 수 있는 팁을 라뷰티코아 by 현태의 하민 헤어 디자이너가 조언한다.

깔끔하고 세련되고 이지적인 느낌이나는 '미듐 단발 스타일'


개성을 중시하는 패셔니스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일이다. 율동감을 최소화하는 스타일이므로 컬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스트레이트 연출이 가능한 스타일.

커트는 무겁게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원랭스 커트로 잘라주고 모발의 컬러는 짙을 수록 도도한고 차가운 이미지 이므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 너무 밝은 컬러감만 피하여 연출하여 준다. 이 스타일은 가르마가 일직선으로 뚜렷이 보여 자칫 얼굴이 길어보일 수 있으므로 가름마의 위치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깔끔하게 정돈해 주는 것이 포인트 이므로 부스스한 모발을 최소화 하기위해 에센스를 발라 머릿결에 윤기를 부여해 준다.

자연스런 컬을 준 'C 컬 단발 스타일'


요즘 많이 사랑 받고 있는 스타일로 층을주지 않는 일자 라인의 '원랭스 박스 커트'에서 살짝 층을 주어 끝 모발에 컬을 준 스타일. 'C 컬'을 인/아웃이 교차되게 연출하여 자연스러움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다.

다양한 계층에서 두루 사랑받고 있는 스타일이지만 모발의 숱이 적고 가는 경우 볼륨감의 유무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리플레쉬 C 펌'으로 시술하면 모발 손질이 간편하다.
드라이시 컬을 인/아웃으로 꽈배기 모양으로 돌돌 말아주면서 연출하고 가벼운 왁스나 에센스로 마무리한다.

재해석된 '물결 펌 스타일'


지난해 유행했던 물결펌의 무거웠던 스타일을 더 경쾌한 느낌으로 연출한 스타일이다.
이 스타일은 경쾌함을 주기 위해 끝 부분을 바깥으로 뻗치는 컬을 주고 깔끔한 질감 처리를 위해 왁스를 살짝 발라준다.

세련되고 섹시한 느낌을 강조한 형태로 평범한 스타일에 지루함을 느낌 여성들에게 분위기 전환으로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사진제공: 라뷰티코아 by 현태)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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