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여름철 피부관리의 시작과 끝 ‘뷰티 24시’

2014-08-19 11:02:57

[유정 기자] 부쩍 더위가 잦아들고 여름철이 끝나는가 싶지만 아직 9월도 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긴장을 놓으면 위험하다.

올해는 극성맞지 않았던 열대야지만 앞으로 9월 달까지 이어지는 더위에 열대야는 언제라도 다시 찾아올 수 있다. 보통 여름밤의 피부 온도는 30도를 웃돌며 그로 인해 분비되는 피지와 땀은 피부에 좋은 영향을 끼칠 리가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여름철 뷰티 관리를 시간대별로 정리하고 필요한 아이템을 추천한다. 그리고 여태껏 챙기지 못했던 것이 있는지 자가 점검 해보고 이번 여름에 건강한 피부로 다시 태어나보자.

● 07:00 ‘아침에 일어나보니 너무나 눈부셔’


아침부터 후끈한 날씨 탓에 피부 상태는 엉망일 수 있다. 여느 때보다 피부에 쌓인 피지와 땀으로 인한 노폐물이 많아 이를 깨끗하게 클렌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클렌징은 자극적인 제품보다는 순하면서 사용감이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

아침엔 물로만 세안해도 될 정도라고 하니 딥클렌징은 필요가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용 후에 수분 막을 형성해주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분과 수분을 전부 뺏기면 피부가 금방 푸석해지기 때문이다.

습한 여름이라고 수분 공급에 뒤쳐져서는 안 된다. 피부 관리에 가장 안 좋은 건 바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는 것인데 아침시간에 충분히 수분을 부여해야 메이크업에도 용이하다. 번들거리는 유분보다는 수분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13:00 피부를 진정시킬 시간


한창 햇살이 따가울 시간인 오후 1시에는 피부가 한창 지쳐있을 수밖에 없다. 오전 내내 실내에 있었던 경우에는 피부가 건조해졌을 수 있다. 피부에 에어컨바람과 고온다습한 바깥바람을 교대로 쏘이게 하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는 그대로 깨지게 된다.

때문에 여름에도 미스트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 온도가 높거나 건조한 경우에는 특히 더 필요로 한다. 미스트는 피부 온도를 낮춰 줄뿐만 아니라 피부에 수분 공급에 탁월한 기능을 하니 참고하자.

외출이 많지 않더라도 선크림은 잊지 말아야 한다. 선크림은 언제 어디서든 챙겨다니면서 발라줘야 하며 실내에서는 SPF15~30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외근이 잦은 경우 SPF지수가 40이 넘는 제품을 선택해야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

● 20:00 피부 재생의 시간

더운 여름 몸과 마음이 지쳐 집에 도착하면 빨리 잠에 들고 싶을 것. 하지만 일련의 과정이 없이는 잠들면 안 된다. 메이크업이나 선크림, 그리고 노폐물과 피지로 얼굴이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잠들면 분명 다음날 트러블과 거울에서 마주할 것이다.

꼼꼼하게 세안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딥클렌저를 사용해야할 시간이다.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전부 지우고 딥클렌저로 마무리 세안을 해주면 된다. 이후 기초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다.

뭐든지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초 스킨케어를 단계별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저녁에는 스킨으로 피부 상태를 정돈하고 세럼, 에멀전, 아이크림, 크림의 순서로 발라주면 된다. 이후에 고영양 에센스나 일주일에 2회 정도 팩을 해주면 피부에 효과적이다.

>>> 뷰티에디터가 추천하는 뷰티템!


01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제형이 에센스처럼 촉촉하여 발림성이 좋으며 강한 자외선에도 피부를 보호해주는 페이스 전용 선스크린. 순하면서 안티 UV성분은 그대로 담아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안티에이징 기능을 더해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게 해준다.

02 아마란스 벨로비타 셀옵티마이저 5종 세트
식물 발효기법을 이용해 얻은 RSF complex가 함유되어 안티에이지 효과가 뛰어나다. 영양과 보습이 탁월하고 피부에 탄력감을 부여해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면 기초 스킨케어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다.

03 리리코스 마린 오리지널 딥씨 미스트
동해 606m 수심에서 끌어올린 심해수를 91.4%함유해 깊은 보습과 미네랄을 공급한다. 세포체액의 주요 미네랄 밸런스와 유사한 비율의 미네랄을 공급한다. 부드럽게 밀착되는 미스트 입자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04 DHC 딥클렌징 오일
천연 올리브 성분을 비롯해 로즈마리, 비타민E 등을 함유해 노폐물제거와 동시에 피부를 보호해준다. 물에 닿자마자 물처럼 변하는 친수성 오일로 자극 없이 클렌징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사진출처: 아마란스, 시세이도, 아모레퍼시픽, DHC, 영화 ‘그녀에 대해 아는 모든 것’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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