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희 기자] 탤런트 이천희가 연기자 전혜진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 후 정식 프러포즈를 한 사실이 공개됐다.
12월3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천희의 프러포즈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공연 당일 이천희는 멋지게 차려 입고 무대에 깜짝 나타나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고.
영상 속 이천희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지금은 내 마음을 표현 할 수 없지만 그 분이 있다고 생각하고…”라고 말한 후 마이큐 3집에 수록된 ‘새벽이 오면’으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전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 음을 못잡아 엉성천희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를 웃음 짖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마이큐는 “그 자리에 전혜진 씨가 있었는데 ‘너무나 감동받았고 자기는 기뻐서 울었다’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이천희, 전혜진은 2009년 종영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달콤한 연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이들은 9개월동안 묵묵히 연애를 해왔으며 결혼을 결심한 이천희는 자신의 팬 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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