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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패션] 러블리함의 아이콘 사랑스러운 그녀, 레이첼 맥아덤즈

2014-08-21 12:12:53

[김민서 기자] 바라만 봐도 사랑스럽다. 그의 환한 미소는 보는 이의 기분마저 기쁘게 한다. 그는 바로 레이첼 맥아덤즈다.

헐리우드 로맨스 영화 여주인공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레이첼 맥아덤즈는 1978년생, 3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러블리한 외모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외모뿐만 아니라 러블리한 패션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보여준 그의 패션은 귀엽거나 사랑스럽거나 혹은 청순하거나 사랑스러웠다. 그가 소화해내는 ‘페미닌룩’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완벽함 그 자체로 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랑스러운 페미닌룩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레이첼 맥아덤즈 스타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러 장르의 영화 속에서 그가 선보인 패션을 살펴보자.

◆ ‘어바웃 타임’ 속에서 보여준 러블리룩


“하루를 거의 똑같이 한 번 더 살아보라 처음엔 긴장과 걱정 때문에 알아채지 못했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두 번째에는 모두 느껴볼 수 있을테다”_영화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 노팅힐 등 대표적인 영국 판 로맨스 영화감독 리차드 커티스의 영화 ‘어바웃 타임’은 2013년 겨울, 우리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영화 속 레이첼 맥아덤즈는 빈티지한 걸리쉬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여성스러운 레이스가 가미된 파스텔톤의 원피스나 기하학 문양의 패턴이 들어간 원피스는 소녀스러운 매력을 어필했고 함께 매치한 핸드백은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결혼식 장면에서 보여준 그의 레드 드레스는 사랑스러움의 정점을 찍었다. 소매 부분 레이스 퍼프 디테일과 함께 깊게 파인 네크라인은 그의 아름다운 쇄골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원피스에 레이스나 자수, 프린팅 등의 디테일은 심플하고 모던한 매력으로 복고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스웨터 소재의 의상은 영화 속 그의 캐릭터 메리의 성격을 잘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활용 되었다.

◆ ‘서약’ 속에서 보여준 페미닌룩


“당신이 기억에서 나를 지워도 처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_ 영화 ‘서약’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 뿐만 아니라 존재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 주인공 페이지역의 그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 레이스 원피스에 가죽재킷을 매치해 캐주얼한 무드의 페미닌룩을 연출하기도 하고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데님으로 마무리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욱 뽐냈다.

블랙 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원피스에 블랙 카디건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페미닌룩의 정석을 보여줬는데 뱅 헤어와 어울리는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더했다. 오버 하게 되면 촌스러워질 수 있는 패션의 중도를 노련하게 지키면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 ‘굿모닝 에브리원’ 속에서 보여준 커리어우먼룩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난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그걸 보여주고 싶어”_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뉴욕 메이저 방송국 PD로 죽어가는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역할로 덤벙대는 모습이 매력적인 커리어우먼인 그는 딱딱한 오피스룩도 사랑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영화 초반 그는 쉬폰 소재 누드톤 원피스에 같은 계열 컬러 카디건으로 러블리 무드 오피스룩 연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는 뉴욕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블랙 재킷과 팬츠에 넓은 칼라의 화이트 셔츠로 스타일링하거나 블루 셔츠와 네이비 팬츠로 세련된 스타일을 잘 표현했다.
(사진출처: 영화 ‘어바웃 타임’, ‘서약’, ‘굿모닝 에브리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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