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올 가을 로맨틱 헤어스타일 제안 ‘긴 머리 묶고 땋고’

2011-10-05 12:08:01

[김수지 기자] 가을이 오면 연인들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솔로들은 더욱 외로운 법이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유독 쓸쓸하게 느껴지는 솔로 여성들을 위한 로맨틱한 헤어스타일을 제안한다. 긴 생머리로 남성들을 사로잡고 싶어했다면 그 마음은 잠시 내려놓자.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철 손상된 머릿결 혹은 정돈되지 않은 긴 머리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

특히 바람이 갑자기 쌩~하고 불어오기라도 하면 머리가 산발이 되어버리기 마련. 따라서 분위기 있게 로맨틱한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면 긴 머리를 낮게 묶거나 땋아서 스타일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뷰티코아의 현태 대표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긴 머리의 여성을 좋아한다. 하지만 여기서 남성들이 좋아하는 긴 머리의 여성의 머릿결은 윤기나고 찰랑거릴 때를 말하는 것”이라며 “머릿결이 많이 손상되었거나 정돈되지 않았다면 차라리 내추럴하게 묶거나 땋은 헤어스타일이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헤어스타일링이다”고 말했다.

낮게 묶은 포니테일


포니테일은 머리를 묶은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묶는 머리의 위치를 낮게 하고 내추럴하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낮게 묶었을 때 옆 머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연출해준다. 헤어스타일링기를 이용해 옆 머리에 굵은 웨이브를 더해줘도 좋다.

긴 생머리라면 머리를 묶을 때 머리 윗 부분의 볼륨을 살짝 더해주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으며 포니테일 부분이 자칫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헤어스타일링기로 굵은 웨이브를 더해 로맨틱하면서도 발랄함을 살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추럴하게 땋은 머리


옆 머리를 땋는 벼머리의 인기에 힘입어 머리 전체를 땋아서 스타일링하는 스타들이 눈에 띈다.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땋은 머리는 내추럴한 매력과 소녀풍의 순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맨틱한 스타일로 머리를 땋고 싶다면 먼저 정수리보다 아랫 부분에 머리를 세 부분으로 나눠 잡는다. 가운데 부분을 사이에 두고 양 옆 머리를 교차해주며 땋는다. 이 때 양 옆에 남아 흘러내린 머리를 조금씩 더해가면서 교차하는 형태로 땋아준다.

목 윗부분에는 보통 땋는 스타일로 땋아내려 고무줄로 묶은 후 남은 부분의 머리는 고무줄 안쪽으로 말리도록 연출해준다. 그 다음 안쪽으로 말려 묶은 부분에 포인트가 될만한 플라워 헤어 장식이 더해진 고무줄로 마무리해주면 로맨틱한 여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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