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가을철, 기미주의보! 그 치료법은?

2015-04-11 01:33:50
[김수지 기자] 맑은 날씨가 반복되는 가을은 여름보다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또한 가을은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에 비해 비교적 자외선이 약해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피부의 노화, 색소 질환을 일으키는 자외선은 365일 피부를 위해 피해야할 경계 대상 1호.

가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여름철부터 지친 피부가 더욱 생기를 잃어 칙칙해지고 누적된 자외선으로 인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미는 피부에 한 번 자리 잡으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치료기간 역시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센터 메이린의 이도연 원장은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 질환은 물론 피부를 메마르게 해 주름을 유발시켜 노화를 촉진한다”고 말하며 “그 중 치료가 쉽지 않은 기미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나 이미 얼굴에 기미가 침투해 있다면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 번 생기면 쉽게 얼굴에서 지워지지 않는 기미. 기미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미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살펴보자.

기미 생기는 원인과 종류

기미가 생기는 원인은 자외선으로 인한 요인은 물론 체질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임신이나 피임약 복용과 같은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화장품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한다.

기미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있는 깊이에 따라 피부의 제일 바깥층인 표피에만 있는 표피형 기미와 그 밑의 진피에 있는 진피형 기미 그리고 이 두 곳에 모두 있는 혼합형 기미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은 각 형태에 따라 모습과 색상이 약간 다르고 치료법이나 치료 효과도 다르다.

특히 기미 치료는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기미 부위의 멜라닌 세포는 자극에 예민해 함부로 박피를 하면 색소가 붙기 쉽고 주근깨나 잡티를 치료하는데 쓰이는 일반 레이저로 치료를 하면 오히려 기미가 짙어지기도 한다. 그럼 기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효과적인 기미 치료법은?

기미가 너무 짙어 멜라닌 색소의 양이 많거나 보다 빠른 치료 효과를 보고 싶다면 먼저 IPL을 시술해준다. 치료한 후에는 약 일주일정도 색이 더 짙어져 보이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 색이 많이 옅어지게 된다.

하지만 기미의 경우는 치료 후에 다시 멜라닌 색소가 붙기 쉬우므로 피부에 바르는 연고로 유지를 해주거나 레이저토닝(레뷸라이트), 듀얼 토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에서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의 색소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특히 피부의 색소 세포는 거의 건드리지 않고 그 안의 색소 덩어리만 파괴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색소를 타겟으로 한 피부 레이저 치료법과는 차이가 있다.

치료 직후에 약간의 붉은 색이 있으나 2-3시간 안에 좋아지고 딱지 또한 없다. 이 치료를 일주일 간격으로 5-10회 반복해서 하는 것이 기미를 제거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듀얼토닝은 레이저토닝과 제네시스를 병합한 치료법으로 일반적인 기미, 혈관성 기미, 일반적인 치료에 저항하는 기미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이 치료법은 기미 색소치료와 동시에 피부 재생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치료 후에는 유지 관리가 중요한데 자외선은 기미를 짙게 만들고 치료한 후에도 재발하게 만들므로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또한 평소에도 꾸준히 피부 관리를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기미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C 이온 요법을 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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