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산소탱크'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스타전 'TEAM 2002'에 출전을 확정지었다.
6월28일 프로축구연맹은 축구회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 기자회견에서 올스타전에 나설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미드필더에는 김남일(인천), 유상철(대전 감독), 최태욱(서울), 이을용(강원 스카우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며 공격수에는 설기현(인천), 최용수(FC 서울 감독), 황선홍(포항 감독), 안정환(K리그 명예 홍보팀장)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2002 한일 월드컵당시 4강신화의 주역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하지만 이영표(밴쿠버), 윤정환(사간도스 감독), 이천수 등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다. 또한 차두리는 출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박지성의 출전 확정 소식이다. 앞서 박지성은 7월4일까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기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던 바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과 구단에 직접 연락해 올스타전 행사 참가에 대한 허락을 얻어내면서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게됐다. 올스타전 행사 종료이후 박지성은 9일까지 소속팀 프리시즌 훈련장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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