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꽃미남들, 라면 끓이다 '대박'난 사연은?

2012-11-08 13:42:12

[이형준 기자]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오보이 프로젝트’가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tvN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 등 신선한 소재와 꽃미남들의 집합소로 통하는 ‘오보이 프로젝트’는 케이블 방송의 취약점을 안고도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보이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했던 박민우, 조윤우,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유민규, 이국적인 외모의 김정산은 감칠맛 나는 연기와 아이돌 뺨치는 마스크로 주목을 받으며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이 이토록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문 배우로 트레이닝 받은 까닭도 있겠지만 배우라고 무조건 무게만 잡는 것이 아니라 밝고 활발한 이미지를 메인으로 친숙하게 다가왔기 때문. 오보이 프로젝트가 ‘연기 아이돌’을 콘셉트로 내세운만큼 기존의 배우들과는 다른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정통 연기 아이돌 꿈꾸는 꽃미남들의 리얼 스토리, 오보이 프로젝트 4인방을 만나봤다.

“아이돌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그게 저희들의 매력인걸요”


▶ 왼쪽부터 조윤우(22), 박민우(25), 유민규(26), 김정산(26)

Q. 오보이 프로젝트가 보이 콘텐츠로 여성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 모르는 이들을 위해서 오보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달라

[민우] 많은 분들이 오보이 프로젝트를 그룹명이라고 알고 계신데 사실 제작사다. 연기 아이돌을 콘셉트로 트레이닝하는 매니지먼트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하지만 기존 배우들과는 달리 밝고 활발한 이미지로 요즘 아이돌같이 친근함을 내세운다. 오보이 프로젝트의 매력은 바로 이 ‘친근함’ 속에 있다.

Q. 4인방 모두 훌륭한 비주얼을 소유하고 있다. 오보이 프로젝트 영입 경로에 대해 알려달라

[민우] 윤우랑 나는 ‘꽃미남 라면가게’ 오디션을 보게되면서 지금의 대표님과 인연을 맺게 됐다. 민규는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 우승자로 정산이형 역시 배우의 꿈을 품고 자연스레 오보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다.

[민규]
처음에는 연기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모델 활동시 컬력션에 방문하셨던 대표님께서 직접 권유를 해주셔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아직 신인이지만 배우로서의 좋은 출발선상위에 있는 것 같다.

Q. 연기만 전문으로 하기에는 비주얼이 너무 아까워보인다. 다른 분야에 도전할 생각은 없나

[민우] 오로지 배우가 되기 위해 모인 이들이다. 연기쪽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나는 아직 부족한 면이 많아 트레이닝을 계속 받고 있으며 정산이형은 뮤지컬과 연극, 윤우는 노래쪽으로 소질이 있다.

Q. 오보이 프로젝트가 일본의 쟈니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는데 맞나?

[다같이] 금시초문이다. (웃음) 그들은 여러분야에서 활동하며 아이돌적인 부분만을 부각시키지만 오보이 프로젝트는 배우를 꿈꾸고 있는 이들인만큼 진지한 연기력 속 친근함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전문 연기 아이돌을 꿈꾸는만큼 이상향이나 롤모델이 있을 것 같은데

[민규]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강동원 선배님이나 차승원 선배님을 볼 때면 존경심이 든다. 모델 출신으로 배우로 성공하신 것도 그렇고 연기 또한 흠잡을데가 없다.

[정산] 하정우 선배님이나 박해일 선배님같이 리얼한 내추럴 연기를 좋아한다. 항상 그 분들이 나오신 작품들을 보며 배우고 노력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민우] 물론 연기 잘하시고 배울점도 많은 선배님들이 계신다. 하지만 나는 나만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 만화적인 느낌을 살린 캐릭터적 연기를 하고 싶다. 예를 들면 ‘슬램덩크’의 강백호라든지 만화 ‘원피스’의 루피 정도?(웃음). 신선할 것 같다. 나이가 좀 더 들면 정극에도 도전해 보겠지만 지금은 캐릭터적인 연기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윤우] 얼마전에 광해를 보고 이병헌 선배님께 무한 감동을 받았다. 눈빛으로 보여주시는 연기력은 가히 일품이였었다. 나도 이병헌 선배님처럼 눈빛으로 말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 사소한 것도 눈으로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

‘오보이 프로젝트’ 스타일링 따라잡기


이번 ‘오보이 프로젝트’ 훈남 4인방의 스타일링 특징은 겨울철 머스트해브 아이템인 패딩과 블루 컬러를 활용해 실용적인 캐주얼룩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블루는 그동안 남성들에게 겨울철 소외받던 컬러 중 하나였지만 이번 시즌 트렌디한 디자인과 보온성을 겸비하면서 남성들을 비롯한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들처럼 실용성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에서 출시한 2012 F/W 신제품 ‘리바이스 다운 파카’ 2종에 주목해보자.

‘리바이스 롱 구스 다운 재킷’은 가벼운 거위털을 사용해 활동성을 높인 제품이다. 거위 솜털의 비중을 80%로 높이고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 제작해 보온성을 극대화 시켰다. 모자에는 퍼 트리밍을 장식, 쌀쌀한 겨울에 포근한 느낌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분위기까지 더했다. 컬러는 깊이감 있는 네이비 컬러인 드레스 블루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의상협찬: 리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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