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거리 곳곳이 매력적인 가을 컬러로 뒤덮이고 있다.
이번 F/W시즌에는 차분하면서 톤다운된 컬러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브라운, 베이지, 블랙 컬러부터 치명적인 매력의 레드, 와인 컬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 가을 더욱 스타일리시해진 카키, 퍼플, 오렌지까지 다양한 색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 치명적인 매력 ‘레드’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컬러는 레드다. 선명한 레드부터 톤다운된 와인빛까지 다양한 종류의 컬러가 등장했다.
그 중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은은한 매력을 전하는 와인 컬러. 컬러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 어떤 밋밋한 룩도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로 변신시켜줄 수 있는 힘을 가졌다. 특히 포인트로 사용되면 어떤 스타일이든 조화롭게 어울린다.
레드 컬러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려면 비슷한 톤의 컬러를 매치하면 좋다. 베이지와 레드는 따뜻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며 블랙과 레드는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블루와 레드는 활동적이면서 섹시한 느낌을 주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 어디든 어울리는 만능 컬러 ‘블랙’
블랙은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모두 입을 수 있는 컬러이지만 특히 F/W시즌에 더욱 빛을 발하는 컬러다.
시크함은 물론 여성스럽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블랙은 그 매력만큼이나 어느 아이템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특히 세련된 커리어우먼룩이나 시크한 차도녀 스타일을 연출할 때 제격이다.
시크하게 보이고 싶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패션으로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 여기에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액세서리 한 가지에 컬러로 포인트를 줘서 시선을 끄는 것도 좋다.
♦ 가을하면 역시 ‘카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 중 하나는 카키일 것이다.
짙은 카키는 좀 더 중성적이고 보이시한 분위기를 내며 밝고 채도가 높은 카키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원피스나 레이스 아이템과 매치할 때는 밝은 카키 컬러가 더욱 멋스럽게 어울리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사진출처: 하얀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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