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빈약한 가슴, 애교뱃살? 나에게 맞는 비키니 선택법

2011-06-23 13:10:46

[정시내 기자] 비키니의 계절, 여름이 왔다.

명품몸매를 소유한 셀러브리티들은 앞다퉈 비치웨어 화보를 공개해 비키니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이 열기를 증명하듯 거리에는 올 여름 바다를 수놓을 형형색색 다양한 비치룩이 우리에게 손짓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뜨거운 태양 빛 아래 트렌디한 비키니를 뽐내며 해변을 거니는, 상상만해도 가슴 벅찬 바캉스지만 이는 무결점 몸매의 소유자들만의 이야기. 명품 실루엣을 꿈꾸는 많은 여성들은 베이글녀 몸매 사진에 자극을 받으며 오늘도 원 푸드, 디톡스 다이어트 등 몸매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비키니야 미안해!”라고 외칠 것인가. “난 못 입어~”라는 자신 없는 애티튜드는 이제 버리자! 천차만별 각기 다른 몸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자신의 결점을 감싸줄 착한 비키니가 올해도 단연 강세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치룩의 ‘꽃’ 비키니의 몸매별 스타일링 비법을 알아보자.

빈약한 가슴, 풍성한 프릴장식으로 빛내줄게~


빈약한 가슴에 비키니 구매를 주저한다면 여기 그 고민을 말끔히 씻어줄 에센셜 아이템 프릴 비키니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풍성한 프릴 장식은 가슴라인의 볼륨감을 부각시켜주고 홀터넥 비키니는 가슴을 모아줘 육감적인 바디라인을 연출시켜주기 때문에 가히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조금 더 욕심이 난다면 볼륨 캡을 이용해보자. 볼륨 캡은 가슴라인을 자연스럽게 잡아줘 완벽하게 결점을 감출 수 있다.

프릴 비키니는 컬러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연출시킨다. 베이비 핑크 색상은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켜주며, 다크 그린 컬러는 섹시한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섹시함과 청순함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기에 전혀 손색없는 다재다능한 아이템이므로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애교뱃살? No! S라인 커팅 ‘모노키니’ Yes!


통통하게 나온 애교뱃살이 해변에서만큼은 더 이상 귀엽게만 보이지는 않을 것. 허리에 굴곡이 없는 이들을 위한 든든한 보완책 모노키니의 독특한 커팅 디자인은 S라인을 부각시켜 착시효과를 주며 동시에 당신의 완벽한 실루엣을 책임져 줄 것이다.

특히 유니크한 커팅과 과감한 디자인은 더욱 트렌디한 비키니룩을 뽐낼 수 있으며, 비키니보다 더 아찔한 실루엣이 표출되어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의 잇 아이템이다.

비키니가 부담스럽거나 허리 부분에 정말 자신감이 없다면 점프수트형 스윔 웨어가 제격이다. 편한 활동성까지 보장해주며 허리부분은 스트링으로 조절이 가능해 라인까지 놓칠 수 없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하체의 저주 풀어줄 상·하의 반전 비키니, 랩스커트


축 처진 엉덩이와 허벅지에 삐져나온 셀룰라이트로 고통 받고 있는 하체 통통족들은 상·하의를 색다르게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의는 비비드 컬러로 화려하게 입고 하의는 그에 반전되는 은은하거나 다크한 컬러로 매치하면 시선이 위쪽으로 확 끌어오려 슬림해 보이는 하반신 연출이 가능하다.

상·하의 컬러가 다른 비키니가 아니더라도 화려한 목걸이를 가미해 상체 쪽으로 시선을 유도 해보는 것도 좋은 연출 방법이다.


특히 랩 스커트는 하체를 스타일리시하게 가려줄 똑똑한 아이템이다. 올 여름 맥시 스커트의 향연에 힘입어 비치웨어 또한 맥시길이의 랩 스커트가 유행할 전망이다.

트로피칼 프린트 맥시 랩 스커트는 열대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청량감을 물씬 풍겨 보는 이들을 그리스의 홍해가 드리워진 외딴섬으로 초대 할 것만 같다. 베이직한 브라운 컬러의 홀터넥 원피스에 레오퍼드 랩 스커트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평소 볼 수 없었던 당신의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자신의 몸매 결점을 똑똑하게 커버하고 장점을 부각시켜 이번 바캉스에는 위풍당당한 애티튜드를 갖춰 패셔너블한 해변의 퀸카로 등극해 보자.
(사진출처: 아카 www.akasecr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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