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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에 이어 강동원-박유천-닉쿤 등 연예계 핸섬가이들 ‘딸바보’ 열풍

2012-06-25 10:34:04

[손민정 기자] 영화 하나로 ‘아저씨’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바꿔 놓은 원빈을 비롯해 강동원, 박유천, 닉쿤 등에 이르기까지 출중한 외모를 지닌 이들에게 공존하는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들이 아이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딸바보’라는 수식어로 이슈를 모았던 스타들이라는 점이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에 함께 출연했던 김새론 양과 손을 잡고 시상식 레드카펫에 오르는 등 마치 영화 속 스토리처럼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딸바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뭇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던 김새론 양은 원빈이 직접 선물해준 아이템들을 개인홈피에 올려 원빈의 딸바보 행각을 인증하기도 했다.

강동원 또한 영화 ‘의형제’ 촬영 현장에서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영상이 온라인에 노출되면서 딸바보 스타에 합류했다.

이어 가수에서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박유천은 자신이 출연한 SBS 드라마 ‘옥탑방왕세자’에서 세자빈 화용의 아역을 연기한 아역배우 김소현과 SNS를 통해 친분을 드러내며 예비 딸바보의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PM의 닉쿤도 자신과 함께 광고 촬영을 진행한 전민서 양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개인홈피에 올리며 딸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이 뿐 아니라 차승원, 윤도현, 박명수 등 유수의 스타 아빠들이 실제 자신의 딸아이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딸바보를 자처하며 훈훈한 내리사랑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평소 외동딸 민서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정성을 아낌없이 드러낸 박명수는 최근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차승원, 윤도현 등을 제치고 누리꾼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딸바보임을 인증받기도 했을 정도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9년 가수 활동을 위해 4년간 아내와 아이들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던 박지헌 또한 가족공개 이후 세 명의 아들을 위한 ‘아들바보’를 자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셋째 아들 의찬 군을 득남하면서 자연스레 ‘다산 연예인’ 대열에 합류하게 된 박지헌이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함께 출연해 자신과 판박이임을 공개하기도 했던 일곱 살 배기 첫째 아들 빛찬 군과 네 살 배기 둘째 강찬 군의 교육에 아내 못지않은 열의를 내보이고 있는 것.

‘아들바보’ 박지헌은 “함께 자란 형제자매라도 성격과 적성이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입식 보다는 스스로 즐기면서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며 “첫째와 둘째 아이가 함께 ‘감성놀이’를 중심으로 배울 수 있는 위즈아일랜드에 다니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녀의 수가 많을수록 교육에 소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많다 보니 더 더욱 아이들 교육에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아이들 교육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여느 부모 못지않은 ‘학부모 포스’를 풍기기도.

한편 ‘아들바보’임을 마다하지 않는 열혈 아빠 박지헌은 세 아들이 모델로 활약 중인 아동전문쇼핑몰 아이작빌 운영과 함께 올 가을 진행될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출처: 한경 DB, bnt뉴스 DB, 위즈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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