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양서연 ‘교수와 여제자2’ 자진하차 ‘더는 연기할 수 없다’

2011-05-18 08:12:07
[서혜림 인턴기자] 연극 ‘교수와 여제자2’의 주연배우 양서연이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5월초 양서연의 알몸연기를 우연히 본 남동생이 충격을 받아 “누나가 창녀냐! 이딴 연극을 왜 하냐? 부모님이 알면 약 먹고 죽어 버릴 지도 모른다”라며 흥분했고 이에 양서연은 “현재 마음 상태로는 더 이상 무대에서 연기할 수 없다”라며 하차를 전했다.

이어 극단 ‘예술집단 참’은 한 언론사를 통해 “심사숙고 후 양서연을 중도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누드연기는 극 전개상 반드시 필요하지만 양서연의 사연에도 공감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교수와 여제자2’는 지금까지 양서연과 교대로 주인공 역할을 담당했던 엄다혜가 5월24일부터 단독으로 공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얼마나 파격적이길래 동생이 저렇게 흥분할까”, “어렵게 결정한 만큼 다른 연극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극 ‘교수와 여제자2’는 6월30일까지 대학로 극장 비너스에서 공연한다. (사진출처: '교수와 여제자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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