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9' 초식남들이 몰려온다!

2009-08-28 07:04:38

최근 자신의 여가와 관심분야에 가장 많은 시간과 금액을 투자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일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인 ‘초식남‘, ‘건어물녀‘라는 단어가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초식남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국내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가을 음악 페스티벌의 핵으로 떠오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9(GMF2009)’에 일본의 대표적인 초식남 카지 히데키(Hideki Kaji)의 참여가 결정된 것.

카지 히데키는 90년대 초반부터 활동해온 전설적인 시부야계 아티스트로 기록적인 판매부수의 만화 원작인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MC)’의 애니메이션과 영화판에 ‘달콤한 연인’이 주제가로 사용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을 뿐 아니라 초식남의 상징이 되었다.

사실 GMF2009에는 첫 해부터 시대의 초식남이라 일컬을만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여, 일부 사이트에서는 ‘그랜드 초식 페스티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2007년에는 독일의 스페이스 켈리, 델리스파이스 출신의 스위트피가, 지난해에는 초식남의 상징으로 거론되온 토이(유희열)의 헤드라이너 출연을 필두로 이루마, 정재형 등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카지 히데키의 ‘달콤한 연인’이 수록된 12번째 정규 앨범 ‘롤리팝(Lollipop)’은 8월27일 해피로봇레코즈를 통해 전국 발매되며, GMF2009에는 둘째날 일정인 10월 25일Club Midnight Sunset 후반부에 출연할 예정을 가지고 있다.

한편, GMF2009는 현재까지 이적, 스윗소로우, 조원선, 페퍼톤스, 언니네이발관, 휘성,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한 33팀의 출연진이 발표됐으며, 8월31일 3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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