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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황선희 "사이코페스때와는 반대역, 애견 치유해줘요"

2011-05-17 16:51:34

[민경자 기자 / 사진 손지혜 기자] 탤런트 황선희가 이미지 변신을 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선희가 전작 '싸인'에서의 이미지를 탈피, 이번에는 아픔을 간직한 수의사 진세희 역으로 돌아왔다.

'싸인'에서 황선희는 이미지 강한 사이코패스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단박에 존재감을 알렸다. 그랬던 황선희가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된 상황.

이에 황선희는 "전작에서 강한 이미지와 정 반대로 애견을 사랑하고 치유해주는 역할이다"라며 "전작과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며 조심스레 답변했다.


옆에 함께 한 박민영은 "처음 촬영을 같이할 때 너무 무서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황선희는 극 중 청와대 인근의 작은 동물병원 수의사 진세희 역으로 예쁜 외모를 갖고 있지만 내면의 아픔이 있어 차가운 말투와 도도한 태도로 까칠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날 황선희는 "진세희의 따뜻함과 아픈면까지 잘 표현할게요"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5월25일 SBS 수목극 '49일'후속으로 방송되는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세계 최초로 드라마화 한 것으로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냉철한 사립탐정 이윤성(이민호)이 사회의 악을 물리치는 한편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가는 과정과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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