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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이준혁 멘붕연기,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더 빛나

2012-04-26 09:03:13

[민경자 기자] '적도의 남자' 배우 이준혁의 신개념 멘붕연기가 연일 화제다.

4월25일 방송죈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이준혁은 숨 쉬는 일 분 일 초가 생지옥이 되어버린 장일 역을 절제된 감정연기로 침착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멘붕사태' 를 안겨 주었다.

이날 성공한 사업가 데이비드 김이 되어 돌아온 선우(엄태웅)는 장일(이준혁)에게 감정인 자격이 되어 나타났다.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하고 담담하게 사건을 진술하고 나간 선우를 보고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다.

특히 선우는 섬뜩한 목소리로 "장일아, 왜 그랬니"라며 과거 13년 전의 모든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는 투로 장일을 추궁하자 불안한 장일은 가까스로 집에 돌아온 뒤 그만 앓아눕고 만다.

뒤이어 광춘(이재용)은 장일을 찾아와 수미(임정은)를 만나지 말라 협박했고 살인그림 사건이후로 얼굴도 마주치고 싶지 않은 수미까지 아버지의 생일날 찾아와 폐부를 찌르는 말을 뱉는다. 마지막으로 진노식 회장까지 가세해 "김선우가 데이빗 김이 된 걸 왜 말 안 했냐"라며 "그 놈 눈 먼 사고 장일군 짓 아닌가"라고 덮어씌우기까지 했다.

한편 이준혁은 이번에도 섬세하고 치밀한 연필찍기 연기로 디테일 연기의 진수를 다시 한 번 보여 주며 '적도의 남자' 시청률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사진출처: KBS '적도의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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