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홈쇼핑 상품을 편의점에서 맡아준다니?

김희정 기자
2009-08-04 09:49:07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편의점을 통해 상품 회수 업무를 시행한다.

8월3일(월)부터 전국 2,000여 개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통해 24시간 언제나 홈쇼핑을 물건을 반품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맞벌이 부부나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고객들도 집에서 택배 기사를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반품이 가능하다.

회수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인근 편의점을 안내하고 SMS 문자메시지도 발송한다. 고객이 가까운 세븐일레븐에 상품을 맡기면 배송기사가 편의점을 방문해 상품을 수령하게 된다. 이렇게 인수한 상품은 물류센터로 회수되어 반품 처리가 완료되는 것이다.

이번 업무제휴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유통사와 물류사 간의 크로스오버 마케팅(Crossover Marketing)으로,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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